13:08, November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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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저녁 시진핑 주석은 중난하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2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1일 저녁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미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시진핑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중국 국빈 방문을 환영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 또한 중국을 또 국빈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중미 양국의 신형 대국 관계 수립에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다며, 양국은 실무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공조를 강화해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공동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양국은 세계의 양대 경제체로 양국의 이익이 서로 융합되어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 국민을 비롯한 세계인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시진핑 주석과 폭넓은 문제를 놓고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양국의 신형 대국 관계 수립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국의 전면적 개혁심화와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에 의한 국가통치) 추진 및 집권당 건설 강화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 중국식 사회주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안정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전 세계에 이롭고 미국과 양국 협력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의 개혁개방을 지지하고 중국 측과 허심탄회한 대화로 서로 간의 이해를 높이길 원한다며, 중국은 미국의 협력 파트너로 미국은 중국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 간 수교 35년 역사를 통해 양국 간 우호 관계가 양국 국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세계에도 이롭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전략적 관점과 장기적 각도에서 양국의 신형 대국 관계 수립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 또한 미국은 중국과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양제츠 위원도 회담에 함께 자리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1월 12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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