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리커창, 중국•아세안 정상회의 참석…6개 건의 제시

  17:12, November 14, 2014

리커창, 중국•아세안 정상회의 참석…6개 건의 제시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4일]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현지시간 13일 오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7차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 10개 국의 정상이 본 회의에 참석했다. 리커창 총리와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회의를 공동 진행하고, 회의에 참석한 각 정상은 중국-아세안 협력 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폭넓은 범위에서 뜻을 같이 했다.

리커창 총리는 연설을 통해 중국-아세안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가 이미 새로운 역사적 단계로 돌입했고, 양측의 전반적 협력이 소중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표했다. 또, 중국 정부는 줄곧 아세안을 중국 주변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삼고 있으며, 아세안 공동체 건설을 계속 지지하고, 아세안이 동아시아 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하며, 아세안 국가와 각 분야의 실무 협력을 전개하고 양측의 이익 융합을 꾸준히 심화하여, 중국-아세안의 공동운명체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와 관련해 6개 건의를 제시했다.

첫째, 중국-아세안 관계 발전의 대전략을 함께 계획한다. <중국-아세안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 공동성명>의 제3부 행동 계획(2016~2020) 제정에 조속히 착수한다. ‘중국-아세안 국가의 화목우호협력조약’을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체결한다.

둘째,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동 구축하고 2015년 말까지 협상을 완성하도록 노력한다. 중국은 더 개방적인 태도로 진입 허가 전의 내국민대우에 네거티브 리스트를 추가한 모델을 통해 투자 협정 협상을 전개하는 것에 대해 아세안과 논의하고자 한다.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 국경 간 경제협력구역 및 산업단지 건설을 추진하고자 한다.

셋째, 상호 연결•소통 기초망 건설을 가속화한다. 육지와 해상 통로 건설을 추진함과 동시에 통신, 전력, 인터넷 등 분야의 소통 계획과 건설을 강화하고, 자금을 지원하며, 통관의 편리화•시장 감독 관리•표준 규범화 등 상호 소통의 소프트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넷째, 해상 협력에서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를 만든다. 2015년을 ‘중국-아세안 해양 협력의 해’로 결정하여 해상 협력을 한층 심화하고, 해상에서 법을 집행하는 기구 간에 대화 협력을 강화하며, 해양협력센터를 설립한다. <범북부만(泛北部灣) 경제 협력 로드맵> 구현에 힘쓴다. 중국-아세안 해상협력기금 사업을 공동 실시한다.

다섯째, 전통 분야와 비전통 분야의 ‘이중 보안’ 보장에 노력한다. 내년에 있을 중국-아세안 국방장관 비공식 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중국-아세안 국방 사무 직통 전화 구축에 대해 연구하며, 연합 훈련을 실시한다. 메콩강 유역의 법 집행 보안 협력을 심화한다. <재해 관리 협력 배치 양해각서>를 협력 사업에서 조속히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여섯째, 문화•과학기술•환경보호 협력의 새 분야를 적극 개발한다. <중국-아세안 문화 협력 행동 계획>의 이행을 가속화한다. 교육, 농촌의 빈곤퇴치, 공공보건 분야의 인재 양성, 과학 연구, 환경보호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리 총리는 “중국-아세안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는 ‘황금의 10년’을 지내왔고, 현재 더 높고 더 넓으며 더 깊은 협력 단계인 ‘다이아몬드 10년’으로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천시(하늘의 때)•지리(땅의 도움) •인화(사람의 화합)’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양측이 협조하고 노력한다면 중국-아세안 관계는 반드시 더 크게 발전할 것이며, 양측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것이고,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에까지 평화, 발전, 협력의 밝은 빛을 비출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번역 감수: 김선민)

원문 출처: <인민일보> 11월 14일 03면

(Web editor: 軒頌, 樊海旭)
微信二维码图片(韩文版)

포토뉴스

더보기
  • 정치
  • 경제
  • 사회
  •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