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진핑, 호주 언론에 기고문 게재

  17:26, November 15, 2014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5일] 11월 1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9차 G20 정상회의 참석을 겸해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은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에 ‘중국-호주 관계의 더 활기찬 새로운 지평을 열자’를 주제로 기고문을 발표했다. 기고문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998년 이후 저는 호주를 4차례 방문했었습니다. 매번 호주를 방문할 때마다 중국과 호주 양국 국민의 두터운 우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5번째로 호주 순방길에 올라 호주를 국빈 방문하고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

수교 42년 동안 중국과 호주의 관계는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양국은 좋은 친구와 전략적 동반자가 되어 양국 국민들은 많은 혜택을 입었습니다.

중국과 호주의 왕래는 긴밀하고 정치적 상호신뢰가 부단히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 경제무역 등 실무협력 성과가 풍성하고 이익 융합이 부단히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호주의 인문교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우호의 정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국제와 지역 문제에서 양국의 교차점과 공감대는 부단히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호주 총리 및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교류를 심화하고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며 우호감정을 증진하여 중국-호주 관계의 더 활기찬 새로운 지평을 함께 개척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상호이해를 증진하여 상호신뢰 유대를 공고히 해야 합니다. 중국-호주는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 같은 의견부터 협력하고 이견은 미루어둔다)를 실천함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전통과 정치제도, 발전단계가 다른 국가 간의 평화공존과 협력상생을 위해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실무협력을 심화하여 이익 유대를 공고히 해야 합니다. 중국-호주는 경제의 상호보완성과 우위를 충분히 발휘하고 에너지자원 등 양측의 전통분야 협력의 신국면을 개척하여 양국이 각 국의 발전과 민생개선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민간교류를 장려하여 인문 유대를 공고히 해야 합니다. 양국의 교육, 문화, 관광, 청년 등 분야의 교류 협력을 부단히 확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여 다자협력 유대를 공고히 해야 합니다. 중국은 호주와 함께 국제와 지역 메커니즘에서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다양한 전통적, 비전통적 안보 문제에 함께 대응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촉진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호주 방문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일정은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11월, 국제사회는 중국과 호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 22차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중국과 호주 및 기타 회원국들은 '아ㆍ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을 주제로 역내 경제 통합, 경제혁신발전과 개혁 및 성장 촉진, 전방위 인프라와 상호연결 및 소통 건설 강화 등 분야에서 논의를 펼쳐 적극적인 성과를 도출했습니다.

저는 중국과 호주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양호하게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 토니 애벗 총리와 기타 G20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 G20 포괄적 성장전략을 제정하고 경제개혁, 인프라 투자, 개방형 세계경제 건설 등의 조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세계 경제가 더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추진하기를 바랍니다.

중국과 호주의 우호협력은 새로운 여정에 올랐습니다. 우리가 함께 손잡고 더욱 열심히 노력한다면 중국과 호주 관계의 미래는 더욱 더 희망과 활력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Web editor: 梁倩, 趙宇)
微信二维码图片(韩文版)

포토뉴스

더보기
  • 정치
  • 경제
  • 사회
  •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