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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銀 기준금리 인하, 위안화 상승세 바꿀까?

  16:00, November 27, 2014

중앙銀 기준금리 인하, 위안화 상승세 바꿀까?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7일]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발표한 후 첫 거래일에 달러 대비 위안화 현물시장에서 200bp(베이시스 포인트)나 하락해 관심이 집중됐다. 25일 위안화 환율은 약세가 지속됐다. 중국의 이번 금리 인하 정책으로 하반기 이후 나타난 위안화 상승세를 끝낼 것인가?

과거 2년여 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됐지만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았다. 사회 융자 규모와 항목별 경제 성장 데이터가 연속해서 예상치를 밑돌았고, 융자난이 완화되지 않은 상황에 비추어 중앙은행은 ‘일부 완화’ 정책을 유지함과 동시에 전면 금리 인하를 선포했다.

금리차 면에서 일부 투자자는 금리 인하로 위안화 환율이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했다. 실제로 금리 인하 후의 첫 거래일에 달러 대비 위안화의 중간가격과 현물환시세가 동시에 떨어졌고, 현물시장에서 약 2개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25일은 금리 인하 후 두 번째 거래일로서 달러 대비 위안화의 중간가격은 소폭인 30bp 올랐지만 해당 현물환시세는 여전히 6.14를 밑돌았다.

이론적으로 금리 인하 후 평가절하 압력이 있지만 위안화 환율은 잠정적 하향세만 나타났을 뿐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평가했다.

첫째, 중앙은행이 환율을 안정시키는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자오상(招商)증권 발전연구센터 셰야쉬안(謝亞軒) 거시연구주관은 위안화의 지속적인 평가절하는 나타나지 않을 뿐더러, 평가절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둘째, 위안화 평가절하 전략을 통해 실물경제를 안정시킬 가능성은 극도로 낮다. 베이징 금융파생상품연구원 자오칭밍(趙慶明) 수석거시연구원은 “현재 유로화, 엔화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론적으로 위안화도 약세를 보여야 실물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처럼 보이지만,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종종 과대평가되며 평가절하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현재 경제 성장이 둔화된 가장 주요한 원인은 내수 부족 때문이며 수출 때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셋째, 위안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하는 것은 전략적 의미가 있다. 노무라증권 아시아•태평양지역 외환책략주관인 크레이그 천(陳)은 “위안화가 약세를 유지하면 국제 여론의 압력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위안화 국제화 추진 및 위안화가 국제 준비금 통화가 되고자 하는 목표 실현에도 불리하다”고 밝혔다.

앞에서 언급한 요인들을 종합하면 “아시아 지역의 통화 중에서 위안화, 인도 루피, 필리핀 페소가 내년 상반기에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고, 특히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계속 안정을 유지할 것이지만, 내년 하반기에 평가절하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노무라증권 보고서는 발표했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1월 26일 10면

(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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