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식의 세계화, ‘저가’ 꼬리표부터 떼어내야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44, January 20, 2015

중식의 세계화, ‘저가’ 꼬리표부터 떼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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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1월 20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보스턴 북부의 몰든시에서 아시아계인들이 차린 유흥음식업소들이 연이여 등장하면서 수많은 현지인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그 중 대다수가 신형 유흥음식업소로 대거 중국인 소비자를 끌어 들이고 있다.

2년 전 ‘혀끝의 중국’(舌尖上的中國)이 성공리에 방영되어 중국의 심오하고 유구한 음식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해외에서 중국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도시락과 결부된다. 미국인들의 눈에 중국 식당은 레벨이 낮은 저가식당의 대명사로 비쳐져 중국식당을 레벨의 선택으로 인식하는 이는 아주 적다.

중국식당이 미국에서 아직까지 고급식당의 반열에 들지 못한 것은 역사와도 관계가 깊다. 최초의 중국식당의 대다수 주방장들은 현장에서 배운 노동자로 충당되었다. 2차 대전 이후, 중국식당의 수가 급증하고 맥도날드, Subway 등 패스트푸드점과 손님 쟁탈전을 벌이면서 포장 판매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당시의 붉은 색 포장지로 싼 도시락은 많은 미국인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중국식당의 밀집으로 인해 상호간에 악의적인 경쟁이 나타나 고의로 가격을 낮추는 현상이 대두되면서 자신의 ‘저가’ 이미지를 더욱 격화시켰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에 있는 많은 중국인들은 ‘저가’의 꼬리표로는 중식이 장족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일부 중국인들은 중식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보스턴에 새로 오픈한 중국 음식점 중 대다수는 청결하고 우아한 환경, 편안하고 고급스런 시설, 정성 어린 서비스를 표방하여 현지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 문화와 독특한 특색에 뿌리를 두고 있는 중식은 점점 더 많은 젊은 중국인들이 미국에 입성함에 따라 그들이 경영하는 중국 음식점의 서비스 질과 경영 마인드 또한 업그레이드되고 변혁되고 있다. 머지 않은 미래에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중국 음식점들도 고급 모임의 1순위 선택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1월 19일 06면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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