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한국의 성형의학을 명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담 : 장익경 의학전문기자가 만난 원진성형외과의 박원진 원장

  19:06, January 20, 2015

창조경제를 국정목표로 세운 박근혜 정부는 의료관광산업을 창조경제의 선도 모델로 육성하기로 하고 2020년 의료관광객 100만명 달성의 목표를 잡았다. 2009년 의료관광이 첫 문을 연 이후에 대한민국을 찾는 해외 외국인 환자 수는 매년 30% 이상 증가하여 2013년에는 211,218명이 방문하였으며, 이들이 2013년 한 해 사용한 총 진료비만 3,934억원이다.

단순 진료비 외에도 항공, 숙박, 쇼핑, 음식까지 포함하면 관련 산업의 규모가 얼마나 대단한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처럼 한국이 제조 산업에서 한 단계 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산업 분야가 바로 의료 서비스 분야 이다. 한국 의료 관광 분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미용성형 분야의 선두 주자인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대표원장을 만나 의료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봤다.

장익경 기자: 업계에서는 원진성형외과가 유명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낯설 수 있을 것 같다. 간단히 원진성형외과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박원진 원장: 저희 원진성형외과는 1999년 압구정에서 처음 개원하여 올해로 16년 되었다. 처음 압구정에서 시작하다가 2002년 강남 파고타 타워로 이전하여 지금까지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중이다. 40여명의 각 분야별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하여, 눈, 코, 가슴, 안면윤곽, 양악수술, 바디성형, 안티에이징 등의 전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관광 분야는 이 산업이 시작된 2009년부터 시작하여 해외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에는 해외환자 우수 유치기관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익경 기자: 해외에서 특히 더 유명하다고 하던데, 특별한 비결이 있는지 알고 싶다.

박원진 원장: 과찬의 말씀이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다만 외신들이 다른 병원에 비해 자주 찾아 오시는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 원진성형외과는 특별히 광고를 많이 하는 병원은 아니다. 그건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이다.오히려 외국인 환자들이 주변의 입소문을 듣거나, 지인의 소개를 받아 오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찾아 오시는 한 분 한 분의 환자에게 가장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점을 높게 평가해 주시는 것 같다.특히 중국어, 영어 외에도 몽골, 러시아, 인도네이사 등 8개 국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장익경 기자: 정부의 의료관광 산업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다. 앞으로의 얼마나 성장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박원진 원장: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의료관광 산업은 6년이 채 안되었고, 경쟁국들과 비교할 때 가격, 인적자원 등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가 오고 있지만 스펙트럼을 점점 넓힐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또한 한류라는 문화 콘텐츠가 세계 곳곳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 한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향후 5년 동안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의료과 IT 기술의 접목을 가로막는 많은 규제와 규칙들, 그리고 세게 속에서 경쟁력 있는 병원의 설립의 필요, 불법 해외 환자 에이전시의 근절과 투명한 병원 운영 방안 등등 정부와 병원이 지금부터 많은 것을 준비하고 바꿔가야 세계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장익경 기자: 2015년 을미년 새해에 원진성형외과의 목표는 무엇이가?

박원진 원장: 2015년은 원진성형외과가 좀 더 큰 세계속으로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을 말할 수는 없지만 올 여름 이전에 중국에서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안전하고 투명한 병원 운영을 통해 100년을 이어가는 원진만의 의료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속의 원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Web editor: 實習生, 趙宇)
微信二维码图片(韩文版)

포토뉴스

더보기
  • 정치
  • 경제
  • 사회
  •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