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 대륙•홍콩마카오•대만, 위안화 국제화 공동 추진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28, February 10, 2015

中 대륙•홍콩마카오•대만, 위안화 국제화 공동 추진

[인민망 한국어판 2월10일] 양안(兩岸)에 위치한 중국 대륙, 홍콩•마카오, 대만은 동일한 시간권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인재 유동과 물류, 자금 흐름이 빈번한 곳이다. 한편 위안화 유통은 비즈니스 활동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거래 비용과 외환 리스크를 낮추는 데 일조했다.

불과 5년 만에 위안화 국제화는 큰 진전을 이루었다. 5년 전 전 세계적으로 홍콩에만 위안화 역외센터가 있었고, 어느 나라도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취급하지 않을 정도로 위안화 자본 계정은 완전히 개방되지 않았다. 5년 후 오늘날 중국 대외무역의 20%가 위안화로 결제되고 있으며, 2020년이 되면 이 비율은 35%에 이르러 매년 결제금액이 3조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인민은행은 이미 29개 국가와 3조 위안을 초과하는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고, 14개 국가 및 지역에 위안화 청산결제 은행을 설립했다. 위안화는 현지 통화에서 무역 통화, 다시 투자 통화로 부상하여 향후 글로벌 제4대 기축통화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안 세 곳(중국 대륙, 홍콩•마카오, 대만)은 각기 서로 다른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우선 중국 대륙에서 위안화가 이렇게 빨리 발전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최근 몇 년 정부 관련 부처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에 대한 확고한 결심과 안정적인 개혁 추진에 있다. 이외에도 무역에서의 위안화 청산 완화, 금리 시장화 추진, 자유무역지대 구축, 후강퉁(滬港通)을 비롯한 일부 자본 계정의 개방 등에 힘입은 바가 크다.

2014년 중국 대륙과 대만 간의 무역량은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6,7년 전에는 두 곳을 오가는 직항기가 없었지만 현재는 매주 800편이 넘는 항공기가 양안 지역을 왕래하고 있다. 대륙에서 대만기업의 투자도 매우 활발히 이루어져 작년 연말 10만 개에 육박하는 대만 기업이 대륙에서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만의 위안화 보유량도 계속 최고치를 경신해 작년 연말 300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불과 몇 년 만에 홍콩 위안화 보유량의 1/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의 위안화 역외시장인 홍콩은 역외 위안화를 무역 분야에서 투자 분야로 부상시켰고 제품 혁신을 추진했으며 국제적으로 위안화의 인지도를 높였다. 홍콩은 딤섬본드(Dim sum Bond)의 최초 발행지이자 유일한 중국 국채 해외 발행지이기도 하다. 현재 상하이와 홍콩의 완전히 다른 두 자본 시장을 연결하는 후강퉁의 가동을 통해 홍콩은 두 종류 통화의 상장 거래를 허용하는 주식시장으로 부상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도 중국 대륙의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양안에 위치한 중국, 홍콩•마카오, 대만 지역은 동일한 시간권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인재 유동과 물류, 자금 흐름이 빈번한 곳이다. 한편 위안화 유통은 비즈니스 활동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거래 비용과 외환 리스크를 낮추는 데 일조했다. 이런 긴밀성으로 인해 대만과 홍콩 주민들의 위안화 예금에 대한 염원도 매우 높다.

필자는 위안화 글로벌화의 미래 발전에 대해 확신한다. 글로벌 경제 동력의 새로운 거점인 양안 세 지역은 힘을 모아 다음과 같은 우위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첫째, 적극적으로 제품을 연구개발(R&D)하고 혁신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인재 양성을 강화하여 다국적기업과 투자자의 위안화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 셋째, 국제 수준에 이르는 감독관리제도를 구축하여 글로벌 투자자의 위안화 투자에 대한 믿음을 더욱 더 확고히 해야 한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훙피정(洪丕正) 스탠다드차타드 중화권 책임자 

원문 출처: <인민일보> 2월 9일 10면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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