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32, February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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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2월12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1일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양국 정상은 서로 신년 축하 인사를 건네고 새해 중미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여 중미 신형대국관계 구축에 큰 진척을 이루자는 데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작년 한해 양국은 여러 차례 심도 있는 회담을 통해 중미관계 발전은 물론 국제 및 지역 평화 발전과 관계된 중대 사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전략적 교류대화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중미 전략경제대화, 인문교류 고위급 협상에서 양국이 공동 노력하여 최대한의 긍정적인 성과를 이룩하길 바란다. 양국은 경제무역, 군사, 에너지, 환경보호, 인프라 건설, 법집행 등 분야의 실무 협력과 인문교류를 확대하여 중미 관계의 기초를 부단히 다져야 한다. 양국은 양자투자협정 협상에 박차를 가해 무역과 투자협력의 새로운 거점을 육성해야 한다. 미국이 첨단기술 제품의 대중국 수출을 완화하여 미국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는 방면에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주길 바란다. 양국은 또 기후변화, 글로벌 발전어젠다, 세계보건안전 등 중대문제에서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 양국은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 문제에 대해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며 미국이 중국의 대만, 시짱(西藏) 관련 문제 등에서의 입장을 중요시하여 중미관계가 불필요한 방해를 받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여러 차례 중국의 성공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미중 관계는 2014년 역사적인 진전을 거두었다. 미국은 중국이 기존의 토대에서 양국관계의 발전추세를 유지하여 경제무역 등 분야의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며 불일치를 잘 컨트롤하길 바란다. 미국은 양국이 이미 달성한 공감대를 이행하고 기후변화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유엔 파리기후변화총회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가길 바란다. 미국은 중국이 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함께 글로벌 보건 안전을 촉진하길 희망한다. 미국은 양국 및 글로벌 경제발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중국과 함께 조율을 강화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배려하여 고표준의 양자투자협정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화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수요 확대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올해 9월 유엔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와 결부하여 미국 국빈방문 초청 제의를 했다. 시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에 응하고, 미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양 측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사이버 안보, 이란 핵문제, 한반도 정세 등을 비롯한 국제 및 지역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조율 협력을 강화하여 각 측이 국제안보 및 안정과 관계된 중대 문제 해결을 추진하자는 데 합의를 모았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월 12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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