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51, February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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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부장은 공개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
[인민망 한국어판 2월25일]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국제평화 및 안보 수호’를 주제로 한 공개 토론회를 주재했다.
왕이 부장은 “올해는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와 유엔 창설 70주년으로 기념비적 의미를 지니는 중요한 해이자 과거를 계승 발전시켜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시기”라며 안보리의 2월 순회의장국으로 중국이 이번 공개 토론회를 제안한 것은 각 국이 함께 역사를 본보기로 삼아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왕이 부장은 21세기의 국제관계에 대해 4가지 주장을 제기했다. 첫째, 충돌이 아닌 평화. 안보리는 충돌을 예방하는 전략을 사전에 모색하여 전쟁을 적시에 제지하고 평화 및 재건을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
둘째, 대립이 아닌 협력. 세계 각국, 특히 주요 대국은 협력의식을 강화하고 대항적 사고를 버려야 하며 각 측은 협상과 협력을 통해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방해하는 중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셋째, 강권(强勸)이 아닌 공평. 국가의 영토 크기와 빈부 격차를 가리지 않고 일률적으로 평등함을 반드시 견지하여 각 국의 주권과 독립, 영토보전을 존중하면서 각국이 선택한 발전의 길과 사회제도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준칙을 존중하며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넷째, 제로섬이 아닌 윈윈. 중국은 상호윈윈, 다자간 윈윈, 상생공영의 새로운 이념을 주장하며 이익과 운명공동체의 새로운 관념을 수립하여 권한과 책임을 공동으로 분담하고 의(義)와 리(利)를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천하면서 자국의 우수한 문화전통과 장점을 더욱 선양하고, 이를 발전시켜 타국의 우수한 문화와 장점을 인정하고 배우며, 더 나아가 각 국과 각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서로 포용하고 배워 모든 국가와 민족이 상호 융화하는 새로운 비전을 추구해야 한다.
왕이 외교부장은 마지막으로 “오늘의 토론회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세계 반파시즘 전쟁승리와 유엔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서막을 열어 유엔헌장의 정신을 세계에 밝히고 협력공영의 이념을 전세계에 널리 뿌리자!”고 말했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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