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국 “경제성장에 자신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55, March 05, 2015

[인민망 한국어판 3월 5일] 최근 몇 년간 중국의 GDP 증가속도 둔화 추세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월 말에 발표한 2014년 데이터 공보에서 작년 중국의 GDP 증가속도는 7.4%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연초에 설정한 ‘7.5%대’의 목표를 실현했다.

관례에 따라 양회의 정부업무보고에서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는 올해의 경제성장 목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단기 GDP 증가속도의 변동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경제성장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가 둔화하고 수출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소비는 경제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일례로 작년 11월 11일 전자상거래업체들의 판촉으로 마련된 쇼핑페스티벌 기간 하루 매출액은 350억 위안에 달했다. 최신 데이터에서 2014년 최종 소비지출의 GDP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처음으로 50%를 초과한 5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에 비해 3%p가 증가한 것이다.

중국에서 쇼핑 대목으로 불리는 11월 11일의 매출액은 일정 부분 중국 소비의 거대한 잠재력을 반영한다. 중국 당국은 GDP에서 차지하는 내수의 비중을 제고하여 투자와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줄곧 노력을 경주해 왔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다소 움츠러들기는 했지만 취업 강세에 힘입어 경제에 대한 소비의 ‘균형자’ 역할이 점차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활발한 전자상거래는 관련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했다.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의 평범한 시골 마을인 칭옌류(青岩劉)촌은 중국에서 유명한 ‘전자상거래 제1마을’이다. 이곳에는 전국 각 지에서 온 1만 5천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모여 2800여 개의 온라인 점포와 30개의 택배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칭옌류촌의 현황은 중국의 경제 전환 중의 새로운 활력을 대표한다. 중국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경제가 중고속 발전에 진입하는 단계를 경제 발전의 ‘뉴노멀’이라고 지칭하고 중국의 발전은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기회 시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보기 좋은 숫자에 치중하기 보다는 뉴노멀 하에서 경제운행의 질을 더욱 중시하고 구조 최적화와 실질적인 민생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통계공보에서 GDP에서 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하긴 했지만 서비스업의 비중은 부단히 향상되어 2014년 48.2%에 달했다. 아울러 지니계수가 하락했고 첨단기술산업과 장비제조업의 증가속도는 각각 두 자릿수 이상에 이르러 공업 평균 증가속도를 상회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경제구조가 선순환 조정을 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경제증가속도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율은 감소하는 대신 오히려 증가했다. 통계공보에서 2014년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322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동시에 도농민 소득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 중국 국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2013년에 비해 10.1% 증가했고, 소비자물가지수는 2% 올랐다. 가격요소를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8%로 GDP 증가속도를 추월했다.

2015년은 전면적 개혁심화를 위한 관건의 해로 불린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경제분야 범위 내에서 가동하거나 앞으로 전개하게 될 일련의 개혁은 시장의 활력을 방출시킬 것이므로 중국의 발전은 새로운 기회에 직면했다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마젠탕(馬建堂) 국장은 통계공보 발표회에서 “중국은 경제발전의 뉴노멀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합리적인 구간에서 경제운행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제가 여전히 적지 않은 하강압력에 직면해 있긴 하지만 리스크는 전반적으로 제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경제학자는 GDP 증가속도가 7%라 하더라도 세계 각 국과 비교할 때 이 속도는 여전히 글로벌 선두권에 속한다며 “취업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물가가 안정을 이루고 국민소득이 동반 성장한다면 경제 증가속도가 조금 높고 낮은 것은 수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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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軒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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