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28, March 10, 2015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0일]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9일 도쿄 강연에서 “역사에 대한 직시가 독일이 국제사회로 돌아오는 전제였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 기금회 등이 주최한 강연에서 메르켈 총리는 고인이 된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 대통령이 1985년 연설 당시 언급한 내용을 인용해 2차 세계대전 종전날이 ‘독일 해방을 상징하는 날’이라고 일컫고, 또 눈을 감고 과거를 보지 않는 자는 현재와 미래에도 맹목적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전쟁은 독일에게 애통한 기억으로 독일은 영원히 역사를 잊지 않을 것이며, 올해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독일과 일본 양국에 모두 의미있는 해가 된다고 말했다.
강연 후 일본이 중한 양국과의 역사 대립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나치가 저지른 유태인 대학살 역사를 짊어지고 지난 역사를 직시했기 때문에 2차대전 후 국제사회로부터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고 답했다.(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3월 10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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