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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헨리 키신저 전 美국무장관 회동

  15:51, March 18, 2015

시진핑, 헨리 키신저 전 美국무장관 회동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7일 인민대회당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키신저 전 장관은 중미관계의 개척자이자 목격자라고 찬사를 보내며 수십 년간 중미관계의 발전 추진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미관계는 중요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작년 11월 베이징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성공적인 회동을 가졌고 또 얼마 전에는 양국 정상 간의 전화 통화로 중미관계 발전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미 신형대국관계 구축은 양국 국민들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 중국은 중미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공동 노력을 통해 양국관계를 진심으로 수호하기를 바라며 양측이 이룬 공감대를 잘 이행하고 고위층 및 각 급별 왕래를 강화하는 한편 각 분야의 실무협력을 심화하여 양국관계가 부단히 발전하도록 추진하길 바란다. 아울러 연내에 있을 미국 국빈방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중산층) 사회 건설과 평화발전의 길을 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중국의 발전은 평화로운 외부 환경을 필요로 한다. 아울러 중국 또한 국제 사무 중의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량이다. 중미관계를 잘 처리하면서 양측이 양국관계 발전의 역사적 경험을 총괄하여 대국적인 관점에서 출발해 양국관계 발전의 대방향을 심사숙고하여 주시하고 파악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심화하면서 전략적 상호신뢰를 증진해야 한다. 상호존중과 구동존이 원칙을 견지하고 의견충돌과 민감 사안에 대해 건설적으로 잘 관리 통제하는 한편 협력공영의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견지하고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회를 함께 잘 포착하여 양자간,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상호호혜 협력을 더욱 더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키신저 전 장관에게 얼마 전에 폐막한 양회 관련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옛 친구를 만나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중국은 현재 역사적 의의를 지닌 개혁대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중관계는 글로벌 평화, 진보와 발전과 연관된 중요한 양자관계이며 미중 신형대국관계 구축은 양자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긴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발전에 주안점을 둔 행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 주석의 올해 미국 국빈방문은 역사적인 방문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미국 방문이 성공하길 축원한다고 키신저 전 장관은 말했다.

양제츠(楊潔篪) 국무위원이 회동에 함께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3월 18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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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軒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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