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공그룹,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 인수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4일] 세계 제5대 타이어 생산업체인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Pirelli)는 22일 중국화공그룹(CNCC)과 협의를 체결해 주당 15유로의 가격으로 CNCC에 지분 26.2%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화공그룹과 피렐리의 주주회사는 협의 후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피렐리의 인수를 시작하게 되며, 중국화공은 주주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협의에 따라 중국화공은 앞으로 피렐리의 지분을 최대 65%까지 보유하게 된다. 현재 피렐리의 대주주인 러시아 석유회사와 현임 피렐리그룹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르코 프론체티 프로베라를 위시한 이탈리아 재단이 나머지 35%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인수가 마무리된 후 마르코 프론체티 프로베라 CEO의 직위는 그대로 유지되고, 신임 이사장은 중국화공그룹이 임명하게 된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3월 24일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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