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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장비 ‘해외진출’ 강화로 대외무역모델 전환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29, April 07, 2015

리커창, 장비 ‘해외진출’ 강화로 대외무역모델 전환

[인민망 한국어판 4월 7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3일 열린 중국 장비 ‘해외진출’과 국제 캐퍼시티 협력 추진 좌담회를 주재했다. 리 총리는 중국의 대외무역을 ‘대규모 수출입’에서 ‘프리미엄 수출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여 개방형 경제의 새로운 구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프리미엄 수입’은 중국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이익에서 출발해 국가의 실정에 따라 시급히 부족한 선진기술과 핵심 설비, 중요한 부품을 선택적으로 수입하는 것이고, ‘프리미엄 수출’은 고급제품 및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뿐만 아니라 제품, 기술, 서비스의 ‘전체 산업사슬 수출’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수출입’ 모델 지속 불가능

3일 열린 좌담회에서 리 총리는 “1980년대 이후 중국은 ‘대규모 수출입’이라는 중요한 조치를 통해 연해발전 전략을 실시해 왔으며, 이 전략은 중국 경제 30여 년의 급속한 발전을 지탱하는 탄탄한 버팀목이 되어 오늘날 중국은 ‘세계 공장’의 입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국제시장에는 심각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중국도 이러한 변화에 순응하여 자국의 발전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리 총리는 강조했다. 그는 “30여 년 동안 ‘대규모 수출입’ 발전 모델은 국내에 대량의 취업을 창출했고 중국의 산업 발전을 추진했지만 이윤 대부분이 국내에 남지 않아 왔다. 현재 중국의 노동력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자원 규제가 날로 가중되고 있어 ‘대규모 수출입’ 모델은 이미 지속되기 어려워졌다. ‘프리미엄 수출입’의 개방형 경제 신구도를 조속히 형성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장비 ‘해외수출’, 경제 하강압력 지탱에 유리

리 총리는 중국 장비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국제 캐퍼시티(Capacity)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대외무역을 ‘프리미엄 수출입’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는 대외개방의 새로운 우위를 육성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여 중국경제와 세계경제가 더 높은 수준에서 심도 있는 융합을 이루게 한다고 피력했다. “우리는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중고급 수준으로 나아가도록 하려면 반드시 전체적인 국면에 착안하여 문제를 고려하며 해외 및 국내의 양대 국면을 통합하고 국내외 양대 시장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리 총리는 말했다.

리 총리는 국내외에서 중국 장비의 ‘슈퍼 세일즈맨’이라고 불린다. 그는 좌담회에서 여러 해의 발전을 통해 중국 장비제조업의 수준과 세계시장 점유율은 부단히 향상되어 일정선에서는 중국경제의 핵심경쟁력과 리스크 방어 능력이 제고되었음을 상징하지만 이들 제조업은 여전히 규모가 큰 반면 우수하지 않고 경쟁력이 강하지 않은 문제점이 존재해 글로벌 산업사슬의 중하위 레벨에 머무르므로 제조업을 더욱 선진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조업을 더욱 선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절대 국내 경쟁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며 “중국 장비의 해외수출을 통해 중국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한 실력이 탄탄한 다국적기업과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중국의 기술과 품질, 서비스 수준은 부단히 향상되고 기업의 전반적인 체질과 핵심 경쟁력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장비의 해외진출과 국제 캐퍼시티 협력 추진은 현재 경제하강의 압력을 지탱하는 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를 중하위에서 중고급 수준으로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 총리는 “글로벌 경제무역 구도의 심각한 조정과 중국의 자원 요소 조건의 변화에 따라 ‘소비품 수출’ 위주에서 점차 ‘투자품 수출’에 더욱 치중하는 것으로 변해야 한다”며 대외무역 방식을 전환하고 외자의 효율적 이용 추진을 발판으로 대외 투자와 캐퍼시티 협력, 상품 수출의 삼위일체 협력 추진을 통해 중국의 비교우위를 효율적으로 증강시키고 더 높은 국제화 수준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장비의 해외진출 지원과 국제 캐퍼시티 협력 추진은 중국의 재고자산 활성화에 유리하고 다른 국가의 산업화 과정 가속화, 취업 확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국과 선진국이 협력을 통한 제3자 시장 개척에 더 많은 기회를 창조할 수 있다. 이는 각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 호혜윈윈의 좋은 일이다”라고 리 총리는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경보(新京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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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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