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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파키스탄 ‘전천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37, April 21, 2015

중-파키스탄 ‘전천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 관계를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시켜 계속해서 양국의 운명공동체 내실을 다지고 양국의 세대간 우호에 힘써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진핑 주석은 파키스탄은 올해 첫 해외순방국으로 중국은 파키스탄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시하고 양국 관계를 줄곧 중국 외교의 우선 방향에 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5가지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고위층 간 왕래를 유지하고 양국 관계 방향을 파악해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양국의 정부, 입법기관, 정당, 군대 간 대화 교류를 고무한다. 중국은 파키스탄이 타이완(臺灣), 신장(新疆), 시짱(西藏), 남중국해 등 문제에서 중국을 줄곧 지지해준 것에 감사하고 파키스탄의 주권독립과 영토보전을 지속적으로 지지하며, 파키스탄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 노선 선택과 파키스탄의 국가안정 수호 및 경제사회 발전 촉진을 지지함과 동시에 지역의 평화와 안정 촉진을 위한 파키스탄의 건설적 역할을 굳건히 지지한다.

둘째, 중국과 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을 중심으로, 과다르항, 교통인프라, 에너지, 산업협력을 중점으로 ‘1+4’ 협력구도를 형성해 협력윈윈과 공동발전을 실현한다. 과다르항 건설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양국 경제회랑 건설이 전면, 균형,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 민중들에게 혜택이 돌아감으로 지역 내 상호연계에 매우 시범적 의미를 가진 중대사업이 되게 한다. 실크로드기금이 중국-파키스탄 간 에너지 협력을 첫 지원사업으로 선택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양국 경제회랑 연선 산업단지 건설을 총괄적으로 기획하고 양국 간 FTA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들 간 FTA 건설을 이끌어야 한다. 중국은 파키스탄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건설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환영한다.

셋째, 중국과 파키스탄의 안보협력을 강화한다. 중국은 파키스탄이 국제 반테러 투쟁에서 기여한 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자국 상황에 맞는 파키스탄의 반테러 전략을 지지함은 물론 계속해서 반테러 능력 제고에 도움을 주길 원한다. 파키스탄은 계속해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파키스탄 내 중국 기관과 인력들의 안전을 보장하길 희망한다.

넷째, 2015년 중국과 파키스탄 우호교류의 해 행사를 공동으로 잘 개최해 문화, 교육, 지방, 청년, 싱크탱크, 미디어 등 분야 교류를 촉진한다. 관련 인사와 단체에 양국 우호 공로를 치하하는 차원에서 중국은 파키스탄 민간 인사와 단체에 ‘평화공존 5개 원칙 우정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다섯째, 유엔, 상하이협력기구 등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해 유엔개혁, 기후변화, 식량 및 에너지 안보 등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놓고 정책적 공조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선린우호적 외교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파키스탄의 이웃국가 간 관계 개선을 지지하는 동시에 파키스탄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에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아프가니스탄 사태에서의 고유 역할을 중요시하며 파키스탄 측과 아프가니스탄의 화해를 공동 추진하길 바란다.

샤리프 총리는 시진핑 총리의 이번 방문을 재차 환영하며, 파키스탄은 중국이 파키스탄 주권과 안보 문제에서 보여준 소중한 지지에 감사하고 양국이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서 양호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파키스탄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고 중국의 타이완, 시짱, 신장 및 남중국해 문제에서의 입장도 지지하며, 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무역수준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양국의 경제회랑은 양국 협력의 대표적 사업으로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 촉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파키스탄은 중국과 긴밀히 공조해 파키스탄 내 중국인들의 신변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를 지원해 올해 양국 우호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 간 다양한 분야 교류를 추진하길 원한다. 파키스탄은 중국의 지역 내 문제에서의 건설적 역할에 찬성하고 중국 측의 아프가니스탄 화해에 대한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의 ‘일대일로’를 지지하는 동시에 AIIB 건설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중국과 파키스탄 간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수립을 위한 공동성명’을 체결 발표하고, 50여 개 양자 협력 문건(교통인프라, 에너지, 농업, 무역, 금융, 보건, 지방, 미디어, 해양과학, 교육 등) 조인식에 참석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4월 20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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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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