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56, May 08, 2015
[인민망 한국어판 5월 8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5월 7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시진핑 주석은 1년여 만에 다시 카자흐스탄을 찾았다. 前 카자흐스탄 주재 대사인 야오페이성(姚培生)은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3년 내 두 차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것은 양국 정상 간 상호방문이 점차 정례화되는 것을 의미하고, 이번 방문으로 양국의 정치적 신뢰가 한층 강화되고,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위층 간 긴밀한 왕래로 ‘선린우호 협력 본보기’로 우뚝
2013년 9월 시진핑 주석이 아스타나에 도착해 이틀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실시했고, 2015년 5월에는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 “국빈 방문 외에도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제4차 정상회의, 상하이협력기구 두샨베 정상회의, 보아오포럼 등을 통해 양국 고위층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라고 야오페이성은 언급하며,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정치적 상호신뢰 수준이 높다 보니 선린우호 협력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8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재선되었다. 따라서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문으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첫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셈이다. 야오페이성 전 대사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후 시진핑 주석은 가장 먼저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했고 이는 중국의 양국 관계 중시 및 양국 지도자 간의 긴밀한 관계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중-카자흐스탄 협력 업그레이드, ‘실크로드 경제벨트’ 추진
카자흐스탄은 시진핑 주석이 처음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전략방안을 제시한 곳인 만큼 이번 순방에서 ‘일대일로’ 건설 관련 협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집권 연설에서 ‘일대일로’를 놓고 다시금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일대일로’와 카자흐스탄의 ‘광명의 길’ 정책을 연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소의 리젠민(李建民) 연구원은 말했다. 또한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철강, 유리, 야금 등 분야에서 펼치는 생산능력 협력의 신모델이 중국과 중앙아시아 지역 협력에 중요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야오페이성 전 대사는 “중앙아시아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의 중요한 지역으로 카자흐스탄의 지정학적 우위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현재 양국 협력 사업은 자원 분야에서 비자원 분야로까지 대폭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1년여 동안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을 협력적으로 추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미 거두었다.
“작년 5월 시진핑 주석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양국 물류협력기지사업을 가동했다. 이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의 첫 번째 국제협력 실물사업이다. 롄윈(連云)항에서 출발한 화물은 양국 물류기지를 통해 중앙아시아로 운반되거나 혹은 알마티를 통해 유럽으로 전달된다”고 야오페이성 전 대사는 소개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고객센터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People's Daily Online All Rights Reserved. ☎ 0082-2-732-55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