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진핑 방러, 中-露 민의 토대 견고화에 한 몫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07, May 10, 2015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0일] 러시아 현지시간 5월 8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공동으로 중국-러시아 양국이 2016년과 2017년에 ‘중국-러시아 매체 교류의 해’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부단한 교류 강화를 통해 민의의 토대를 단단히 다진 또 하나의 새로운 행보로 평가된다.

시진핑 주석은 8일 모스크바에서 중국 둥베이(東北) 항일전쟁터와 대조국전쟁에서 용감히 싸운 18명의 러시아 노병 대표와 중국 지원 러시아 전문가 및 가족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들을 대표해 그들에게 진심 어린 안부와 축원을 전했다.

올해 4월, 안드레이 데니소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푸틴 대통령을 대표해 소련 대조국전쟁 승전을 위해 공헌한 31명의 중국 노병들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하고 그들 가운데 몇 명을 러시아에서 열리는 대조국전쟁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했다.

21세기에 들어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정기 상호방문과 교류 메커니즘을 형성했다. 고위급 차원에서 볼 때, 시진핑 주석이 중국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후 첫 번째로 방문한 국가가 러시아였으며 양국 정상은 2013년 이후 10여 차례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를 지지함과 동시에 올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예비창립 회원국이 되었다.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의 한 수석연구원은 “양국 정부 차원에서 정기회담 메커니즘을 구축해 각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분과위원회를 설치함에 따라 양측에 교류의 장애가 존재하지 않아 모순을 즉시에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의 국가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운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민간 차원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현재 긴밀한 왕래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의 인적과 문화교류도 장족의 발전을 구가하고 있다. 양국이 상호 국가의 해, 언어의 해, 관광의 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에 이어 2014년에 2년 기간의 ‘중국-러시아 청년 우호교류의 해’를 또 다시 가동했다. 양측은 중국-러시아 인문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그 산하에 적극적이고 고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여러 분야의 협력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 양국이 개최하는 문화포럼, 문화페스티벌, 영화제 등의 행사는 이미 양국의 대중문화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중국과 러시아가 상호 설립한 문화센터는 양국 대중의 이해 증진에 활력을 더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러시아에 설립된 20여 곳의 공자학원과 공자교실은 러시아 국민들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에 더 가까워지게 하는 데 크게 한 몫하고 있다.

2012년, 초청을 받은 300명의 모스크바 대학생들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 대학생들과 함께 문화, 역사, 과학기술, 사회 등 분야의 내용에 대해 다채로운 체험을 하는 교류행사를 가졌다. 그들은 귀국 후 캠퍼스에서 사진전을 개최해 중국에서 보고 배운 것들과 느낌을 함께 나누었다. “중국 여행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손님 접대를 좋아하는 중국인들과 다양하고 풍부한 중국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많은 러시아 전문가들은 러시아 외교정책에서 중국의 위상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또한 수많은 러시아 국민의 중국에 대한 인상은 날로 긍정적이고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많은 평범한 러시아 국민들도 현재 국제정세에서 중국이 러시아 측에 보낸 성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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