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59, May 14, 2015
5월 12일 오전 9시 30분, 앞 줄에 선 샤오미 팬이 먼저 샤오미 노트 프로 모델을 구매했다. |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4일] “3, 2, 1.” 13일 오전 9시 30분, 카운트다운 구호가 끝나고 베이징 칭허(淸河)에 있는 ‘샤오미의 집(小米之家)’이 문을 열자 푸른색 체육복을 입은 궈신야(郭新亞) 씨가 제일 먼저 매장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궈신야 씨는 2999위안(약 52만 8453원)의 샤오미 노트 프로 모델 스마트폰을 살 수 있었다. 이는 과거 온라인 판매 모델을 개척한 샤오미가 처음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시도한 것이다. 업계인사는 이번 오프라인 판매를 계기로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발을 디디는 것은 샤오미가 중국에서 애플과 삼성의 독주를 저지하는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샤오미 오프라인 판매 시작 시간이 아직 17시간이 남은 5월 11일 오후, 궈신야 씨와 그의 친구들은 일찍부터 ‘샤오미의 집’ 매장 앞에 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궈신야 씨와 같은 샤오미 팬은 부지기수다. 샤오미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5월 12일 오전 9시 기준, 전국적으로 샤오미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한 샤오미 팬은 3000여 명에 달했다. ‘샤오미의 집’ 매장도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전에 샤오미 전용 체험관인 ‘샤오미의 집’은 샤오미 제품의 A/S나 제품 체험, 오프라인 수령장소 등의 업무만 취급했을 뿐 오프라인 구매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았다.
“한 대에 3000위안짜리 스마트폰은 전통적인 심리에서 본다면 아주 비싼 고급 스마트폰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사람들이 손으로 직접 만져보지 않고 눈으로 보지 않는다면 마음을 놓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샤오미의 집’에서 이 제품의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것입니다.” 샤오미 창립자인 레이쥔(雷軍)은 샤오미가 오프라인 판매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앞서 샤오미는 샤오미 시리즈와 훙미(紅米) 시리즈 스마트폰으로 저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리고 현재 “안드로이드 OS기반의 스마트폰 중 최고”로 호평 받는 2999위안의 샤오미 노트 프로 모델을 내세워 고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린빈(林斌) 샤오미 총재는 “이번에 오프라인 판매를 한다 해도 샤오미는 아직 오프라인 판매를 대규모로 개시할 계획은 없다. 샤오미의 판매 방식은 여전히 온라인 판매방식이 주류가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북경일보(北京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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