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진핑, 중일우호대회 참석 “양국우호 기반 민간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16, May 25, 2015

시진핑, 중일우호대회 참석 “양국우호 기반 민간에”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3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일 우호교류대회에 참석해 중요 담화를 발표했다. 시 주석은 담화에서 중일 양국은 역사를 본보기로 삼아 미래를 지향하는 정신으로 양국 4개 정치문건을 바탕으로 평화발전과 세대간 우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양국 발전을 위한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 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웃국가인 중일 양국이 2천 년 넘는 세월 동안 양국 국민 간에 평화적 우호를 이어와 서로 배우며 자국 발전을 촉진하는 등 인류문명을 위해 크게 기여했지만 근대 이후로 일본이 대외침략에 나서 양국은 참혹했던 고통의 역사를 겪었고 또 중국인들에게 엄청난 재난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의 지난 세대 지도자들이 안목있는 정치적 지혜로 중요한 정치적 판단을 내려 각종 고난을 이겨내며 중일 국교정상화 및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여 양국 관계의 신기원을 열었다며, 양국의 지식인들이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양국 우호사업이 양국 및 양국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아시아 나아가 세계에도 이롭다는 것을 역사가 입증했기 때문에 더욱 이를 소중하게 여기고 지켜나가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鄰 덕이 있으면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을 언급하며, 중일 양국 국민들이 진심어린 우호와 덕으로 이웃을 삼는다면 세대간 우호는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중국은 중일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일본과 더불어 중일 4개 정치문건을 바탕으로 양국의 선린우호 협력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을 맞는 해로 당시 일본 군국주의가 저지른 만행이 감추어질 수도 또 역사적 사실이 왜곡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일본 군국주의 침략역사를 미화하려는 어떠한 의도의 언행도 중국인과 아시아 피해국가인들은 들어줄 수 없고, 정의와 양심을 가진 일본인 역시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과거를 잊지 않는 것은 훗날의 스승이 된다’는 말처럼 역사를 되새기는 것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고, 전쟁을 잊지 않는 것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일본인 또한 그 전쟁의 피해자라며, 중일 양국은 역사를 본보기로 삼아 미래를 지향하는 정신으로 평화발전과 세대간 우호를 공동 촉진하고 양국 발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 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일 우호의 근간은 민간에 있고 중일 관계의 앞날은 양국 국민들 손에 있다며, 중국 정부는 양국 국민 간 교류를 지원해 양국 각계 인사 특히 젊은 세대들이 중일 우호사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등 양국 청년들 간에 확고한 우정 그리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우호의 씨앗을 심어 양국의 우호가 커다란 나무, 무성한 숲을 이뤄 양국 국민 간 우호가 영원히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일중우호교류대회는 매우 뜻깊은 자리이기 때문에 일본 각계에서 적극 참여하였고 중국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지원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진핑 주석의 담화 내용은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관계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국 관계의 근간은 민간에 있다며, 양국 민간 사이의 문화교류 특히 양국 청소년 간 이해와 교류가 양국 관계의 장기적인 발전에 매우 중요하고, 양국이 분야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중국과 더불어 양국 관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대회에서 중일 각계 인사들은 양국 민간 교류 및 협력 확대와 중일 세대간 우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의 ‘중일 우호교류 대회 제안서’를 공동 발표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5월 24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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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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