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리커창 취임 후 6번째 유럽행…3대 관전포인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07, June 29, 2015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9일] 중국과 유럽연합(EU)의 협의를 거쳐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의 초청에 응해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17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벨기에와 프랑스, OECD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통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취임 후 이미 여섯 차례 유럽을 방문했고, 올해 5월 라틴아메리카 4개국 방문 시 중간 기착지로 아일랜드와 스페인에 들른 것까지 포함하면 이미 유럽 10개국에 발자국을 찍었다. 이번 유럽행을 두고 여론에서는 중국-EU의 관계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유럽연구소의 자오쥔제(趙俊傑) 연구원은 “리 총리의 순방은 작년 정상들의 순방 성과를 더욱 더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양측의 윈윈협력을 실현하고 글로벌 경제의 성장 및 유라시아 대륙의 번영과 안정을 추진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커창 총리, 유럽 신임 지도자와 첫 회동

2014년 8월, EU특별정상회의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차기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 선출되었고, 이탈리아 여성 외무장관인 페데리카 모게리니가 차기 유럽연합(EU)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외교안보 고위대표로 선출됐다. 여기에 7월 신임 수장으로 선출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새로운 EU수뇌부가 구성되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EU가 新삼두마차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자오쥔제 연구원은 “리 총리는 이번 순방 기간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17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는 EU의 새로운 수뇌부가 취임한 후에 열리는 양측의 첫 회동”이라며 “차기 EU 집행위원회와 리 총리가 중국-EU 협력을 어떻게 장기적인 협력으로 이끌어 갈지가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EU 수교 40주년 맞이 순방, 회고이자 전망

자오진쥔(趙進軍) 전 주프랑스 중국 대사는 작년 시진핑 주석이 EU를 재방문한 데 이어 이루어진 리커창 총리의 EU 재방문에 대해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중국 외교에서 EU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시사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중국-EU 수교 40주년이다. 리 총리의 이번 순방은 40년 중국-EU 관계 발전사의 회고이자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중국-EU 관계 발전, 세계구도의 안정장치 역할

자오진쥔 전임 대사는 “리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EU 측과 중국-EU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해 양측은 중국-EU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협의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유럽 양측은 많은 전략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 재생에너지 이용, 환경보호 문제, 에너지, 신에너지 안보 문제 등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매우 광범위하다.

중국-EU는 세계판도의 중요한 역량으로 자국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전세계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

그는 또 “양측의 협력 발전은 세계 구도 입장에서 볼 때 일종의 안정장치로 안정적인 성장과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안정장치”라며 “중국-EU 관계의 개선과 증진은 세계 경제 회복 추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의 안정과 세계 국제관계의 다극화 추진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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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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