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40, June 30, 2015
[인민망 한국어판 6월 30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9일 인민대회당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협정’ 서명식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을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먼저 중국정부를 대표해 ‘AIIB협정’ 체결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제안한 AIIB 설립의 목적은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건설과 상호연계를 추진하고, 지역 협력을 확대해 공동발전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역내외 국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AIIB협정’의 체결은 AIIB 설립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닐 만큼 중요한 단계를 완성하여 AIIB 설립에 대한 각국의 신중한 약속을 보여줌과 동시에 각국 간 단결과 협력, 개방과 포용, 발전도모의 실무적 행동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각 회원국들은 단결과 협력 및 개방과 포용 정신으로 수준 높은 ‘AIIB협정’에 합의했다며, 모두가 다자협력 정신만 이어간다면 AIIB를 개방과 포용 및 윈윈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세워 아시아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경제부 장관, 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재무장관, 최경환 한국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AIIB 건설사업이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아시아의 인프라 융자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이 제안한 AIIB 설립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며, ‘일대일로’ 방안과 더불어 이 지역의 인프라 병폐와 자금 제약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이 지역 국가 간의 무역연계와 상호연계를 강화하여 특히 인프라 취약국가를 도와 아시아 발전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AIIB가 국제발전금융기구의 중요한 일부가 될 것으로 믿으며, 중국이 AIIB 제안 및 설립 과정에서 적극적인 의지와 개방 정신을 보여주어 탄복했고, 관련 회원국의 공동 노력으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AIIB가 국제금융기구 가운데 실무적이고 고효율적인 일원이 되도록 할 것이며, 아시아 발전과정에서 AIIB가 중요한 선도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외국 측 대표의 축사가 끝난 후 시진핑 주석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다자개발은행 및 기타 일부 국가와의 양자 금융 지원 덕택이라며, 중국의 발전은 아시아 나아가 세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종합국력의 지속적인 증강으로 국제발전사업을 위해 힘이 닿는 데로 기여하길 원하고 기존 다자개발은행을 지속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AIIB를 통해 기존 기관들이 더욱 국제경제구도 변화와 회원국 수요에 잘 적응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의 21세기 발전은 글로벌 발전에서 더욱 뚜렷한 지위를 점하게 될 것이며,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전략과 AIIB 방안은 친성혜용(親誠惠容)의 주변 외교이념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와 더불어 이 지역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 공동발전을 추구할 것이며, AIIB는 기존 국제발전금융기구와 서로 상호보완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다른 회원국들이 AIIB를 전문적이고 고효율적이며 청렴한 신형 다자개발은행으로 세워감으로 아시아 나아가 세계 경제 번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6월 30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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