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인 평균 신장, 남성 167.1㎝ 여성 155.8㎝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지난 30일에 ‘중국 주민의 영양 및 만성병 상황 보고(2015)’에 관한 발표회를 가졌다. 왕궈창(王國強) 국가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 겸 국가중의약관리국 국장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상 성인의 평균 신장은 남성 167.1㎝, 여성 155.8㎝이고, 평균 체중은 남성 66.2kg, 여성 57.3kg으로 나타났다. 2002년과 비교할 때 주민들의 평균 신장과 체중이 모두 약간 늘어났으며, 특히 6~17세의 아동과 청소년은 신장과 체중의 증가폭이 더욱 현저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중국 주민은 충분한 칼로리 공급으로 체격의 발육 상태와 영양 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과거 10년 사이 중국 주민의 영양 상태는 전체적으로 개선됐다.

왕궈창 부주임에 따르면 중국 주민의 식사 구조에도 다소 변화가 있었는데, 과체중과 비만 문제가 특히 두드러졌다. 과거 10년 동안 중국 도시 주민의 곡물류 섭취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총단백질 섭취량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고품질 단백질의 섭취량은 약간 늘었으며, 콩류와 우유류의 소비량은 여전히 적었다. 지방 섭취량은 과하게 많아 평균 지방 에너지 공급 비율이 무려 30%나 초과됐다.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은 약간 줄어서 칼슘, 철분, 비타민A, 비타민D 등 일부 영양소의 결핍 상태는 여전히 존재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상 성인의 과체중률은 30.1%, 비만률은 11.9%로 2002년 대비 각각 7.3%p와 4.8%p 높아졌고, 6~17세 아동과 청소년의 과체중률은 9.6%, 비만률은 6.4%로 2002년 대비 각각 5.1%p와 4.3%p 높아졌다. (번역: 김선민)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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