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서 향후 10년 발전 논의

[인민망 한국어판 7월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러시아 우파를 방문해 7월 9~10일 제15차 상하이(上海)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상하이협력기구 우파 정상회의는 SCO 발전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주석은 정상회의에서 SCO 발전을 추진하는 중국의 주장을 피력하여 SCO의 안보와 경제라는 이두마차를 끌게 될 것이다.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광범위한 내용을 담은 정치적 강령인 ‘SCO 2025년까지의 발전 전략’을 심의하고 승인해 SCO의 향후 10년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포석을 마련할 것이다.

드미트리 메젠체프 SCO 사무총장은 “2025년까지의 발전전략은 SCO의 협력을 심화하는 중요한 지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 전략의 실행은 SCO의 영향력을 높여 SCO가 더욱 폭넓고 효율적으로 중대한 국제 사안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 회원국들은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에 적극 동참해 자국의 발전 전략과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을 연계하고 있다. SCO의 발전과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은 서로 상부상조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는 SCO 발전과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의 연계가 2025년까지의 발전 전략 화두에 포함된 필연적인 이치가 담겨 있다.

각국 정상들은 우파에서 국경협력협정을 체결해 ‘삼고세력(테러세력, 민족분열세력, 종교극단세력)’을 퇴치하기 위한 SCO의 새로운 협력 요강을 비준하는 한편 상호연결과 무역, 투자, 캐파(생산능력), 금융 등 분야의 협력강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 정상회의에서 회원국의 발전을 지원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제안해 SCO와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공동 구축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할 것이다. SCO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건설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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