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 정상회의서 ‘새로운 상황 속 발전전략’ 확정

[인민망 한국어판 7월 7일]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외교부 내외신 브리핑에서 청궈핑(程國平) 외교부 부부장이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제7차 브릭스 정상회의(러시아 우파에서 개최) 및 제15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대해 소개한 뒤 질문에 답했다.

청궈핑 부부장은 상하이협력기구가 설립된 지 14년간 지속적으로 회원국 간 전략적 협력과 단결 및 신뢰가 확대되어 분야별 협력이 전면적으로 추진되고, 이 지역의 안보와 안정 수호 및 공동발전 추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발돋음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복잡다단한 국제적 변혁 가운데 이 지역에 위협적 도전 요소들이 늘어나고, 각국 경제의 하행압력도 가중되어 이번 정상회의는 새로운 상황 속 상하이협력기구의 발전 전략과 분야별 협력을 위한 중요한 방안 확정 임무를 짊어지고, 상하이협력기구가 지속적으로 고효율, 실무, 건전한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도록 추진해 회원국들이 직면한 위협적 도전에 대처하고 경제성장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궈핑 부부장은 또 시진핑 주석이 2개월 만에 또다시 러시아를 방문하고, SC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중국이 유라시아 지역과 SCO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청궈핑 부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게 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및 지역 국면과 SCO 발전 등의 중대한 문제를 놓고 각국 정상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지역의 위협적 도전과제 대처를 위한 방안과 조치를 함께 논의할 예정으로, SCO의 안보협력 강화와 회원국 발전전략 연계 및 문화교류와 관련한 중국 측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기타 회원국 정상과 ‘우파 선언’을 발표하고, ‘상하이협력기구 2025년까지의 발전전략’을 포함한 여러 문건을 비준하는 동시에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변방협력협정’에도 서명하고 인도, 파키스탄의 SCO 가입 절차 시작 등의 결의 채택과 회원국 정상들의 세계반파시즘 전쟁승리 70주년 성명과 마약퇴치 성명 및 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청궈핑 부부장은 회의 기간에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 등의 정상들과 만나며, 따라서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두 번째 회담으로 모스크바 회담 성과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중국 측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건설 간 연계 및 양국 실무협력을 한층 추진하고 브릭스와 SCO 등의 다자 틀 협력을 확대해 국제 및 지역 사무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러시아-몽골 3국 정상은 정상회의 기간에 제2차 회담을 개최하여 3국 협력의 다음 단계 발전방향과 중점분야를 규획해 3국 협력이 조기 획득과 단계적 성과를 하루속히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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