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 중국대사, 브릭스와 SCO의 협력 강조

[인민망 한국어판 7월 8일] 최근 리후이(李輝) 주러시아 중국대사는 인민일보에 ‘브릭스(BRICS)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협력 전진’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리 대사는 기고문에서 10여 년의 발전을 거쳐 브릭스는 이미 세계 주요 신흥시장국가 간 교류와 대화, 실무 협력을 심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의 안보,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의 협력은 힘차게 발전해 SCO는 이미 역내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 회원국의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효율적인 협의체이자 건설적인 역량으로 부상했다.

러시아 우파에서 개최되는 제7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대해 리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정치적 상호신뢰를 심화하여 브릭스 국가의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국제질서가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다. 둘째, 실무협력을 심화하여 브릭스 국가 이익공동체를 구축하고 브릭스 신개발은행(NDB) 설립과 위기대응기금(CRA) 설치에 박차를 가해 조속히 운행에 투입되도록 하여 국제금융협력의 다각화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셋째, 국제협력을 강화해 브릭스 국가 책임공동체를 만들어 포스트 2015 개발어젠다, 기후변화 협상, 반테러, 인터넷 안보,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의 사안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어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할 것이다. 넷째, 브릭스 국가는 협력을 통해 경제, 사회, 문화 및 안보 협력 분야에서 역사적인 진전을 추진할 것이다.

제15차 SCO 회원국 정상회의에 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상하이협력기구 2025년까지의 발전전략’의 양호한 이행을 가이드로 하여 SCO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잘 계획할 것이다. 둘째, 정치적 상호신뢰 심화를 토대로 회원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중대한 국제 및 역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조율적인 입장을 취해 국제 질서가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다. 셋째, 안보협력을 공고히 하여 테러 극단세력이 SCO 회원국 지역에 세력을 확장하고 침투하는 것을 엄중히 방어할 것이다. 넷째, 실무협력 수준 향상을 목표로 회원국의 우위와 상호보완 잠재력을 실질적인 경제효익으로 전환할 것이다.

“브릭스 국가의 협력은 상호 발전의 활력과 응집력을 더욱 활성화시켜 세계경제 성장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 SCO는 회원국의 공동안보 보장과 협력윈윈의 실현을 위해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 중국은 우파 정상회의가 중요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고 리 대사는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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