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 정상회의 개최…회의 성과 소개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3일] 7월 10일,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15차 회의가 러시아 우파에서 개최되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정상들은 현재 글로벌 정치와 경제가 복잡하게 변화하고 세계 다극화가 주요한 추세로 대두되고 있어 이러한 정세에서 SCO는 협력 강도를 확대해 테러리즘, 극단주의, 분열주의를 척결하고 SCO 지역 반테러기관의 협력을 강화하여 전통 및 비전통적인 안보와 위협 대응에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여 종합적인 안보를 수호해야 한다는 데 합의를 모았다.

정상들은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데 의견을 모으고, 경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하고 무역투자 편의화를 촉진하며 물류, 정보통신 등 인프라 건설을 완비하면서 공업, 교통, 통신, 농업, 혁신협력을 촉진하고 문화, 과학기술, 보건, 관광, 스포츠 분야의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회원국이 개최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경축 기념행사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세계 파시즘으로 인한 착취와 파멸을 막기 위해 희생과 물질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회의에서는 2016년 SCO 정상회의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회원국 정상들은 ‘SCO 회원국 정상 우파 선언’, ‘SCO 회원국 변방협력협정’ 및 ‘SCO 2025년까지의 발전 전략’, ‘SCO 회원국 테러리즘, 분열주의와 극단주의 척결 2016년~2018년 협력 요강’을 승인하고 ‘SCO 극단주의 반대 공약’ 초안 등 일련의 결의를 제정했다.

회의에서는 ‘SCO 정상이사회 회의 공동성명’, ‘세계 반파시즘 전쟁 및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에 관한 SCO 회원국 정상의 성명’, ‘마약문제 대응에 관한 SCO 회원국 정상의 성명’을 발표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07월 11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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