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어머니 전국일주 위해 공무원 직업 포기한 효자 아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8:19, July 17, 2015

어머니 전국일주 위해 공무원 직업 포기한 효자 아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7일] 어머니에게 더 많은 곳을 보여주기 위해 40세에 공무원 직업을 그만 두고, 돈이 없으면 현지에서 폐지를 파는 일 등의 일용직으로 전국을 일주하는 올해 65세 청두(成都) 사람 천루쉐(陳錄雪) 씨의 이야기다.

천 씨는 막내아들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 어머니 혼자서 4남매를 키웠다고 한다. 천 씨가 40세 되는 해 어머니는 거의 80세가 되셨다.

어머니의 전국일주를 위해 왜 직장까지 그만 두게 된 것인지를 천 씨에게 묻자 “2006년 중고차 한 대를 사서 여행을 떠났어요. 당시 어머니를 모시고 칭청산(靑城山)에 갔는데 어머니는 너무나 좋아하시며 ‘내 나이가 90살이 넘었지만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동냥을 해서라도 이곳에 왔을 텐데’라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는 마음이 너무 짠해서 우리 부부는 상의 끝에 일을 그만 두고 어머니를 모시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그의 어머니 위중슈(余中秀) 씨는 베이징 8번, 푸젠(福建), 산시(陝西), 광둥(廣東) 등 일대를 거의 둘러보았고, 현재는 신장(新疆)과 시짱(西藏)만 가보지 못했다고 한다. 천 씨는 어머니의 건강도 정신도 갈수록 더욱 좋아지고 있다며, 원래는 완전 백발이었는데 검은 머리도 몇 가닥씩 나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는 천 씨는 당시 어머니와의 전국일주 결심이 옳은 선택임을 더욱 확신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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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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