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22, July 30, 2015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0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9일 인민대회당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국과 터키가 양국 관계 발전방향을 명확히 하여 정치적 상호신뢰 기반을 공고히 하고 상호 핵심문제에서 서로 지지하는 한편 양국 간 발전전략 연계를 통해 양국의 전략협력 내실을 더욱 다지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터키 양국은 G20 주요 회원국으로 복잡다단한 국제환경과 침체기에 있는 세계경제 및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의 반테러 같은 상황 속에서 양국의 공동도전과 공동책임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양국은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양국 간 우호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터키 정부는 여러 차례 국내에서 중국 주권 및 영토 보전을 해하려 하는 자들에게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히며 모든 형태의 테리리즘에 반대했고,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 법집행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국은 양국의 입법기관과 정부 부문 간의 긴밀한 교류를 지원하고 정책 소통 및 정치적 상호신뢰를 강화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시종일관 올바른 궤도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시진핑 주석은 양국 모두 민족부흥을 실현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에 직면했다며, 양국 간 분야별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국민에게 득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도 이롭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일대일로’ 방안과 터키의 발전전략을 연계해 공동협력, 공동발전 및 공동번영을 실현하길 원하고, 아울러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의 중장기 발전규획을 잘 이행해 경제무역, 투자, 금융, 인프라, 관광, 문화 및 지방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는 줄곧 전략적 관점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대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썼다며, 다가올 양국 수교 45주년에 터키는 중국과 함께 경제무역, 투자, 과학기술, 산업, 인프라 등 분야별 협력 확대에 힘쓰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터키는 줄곧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해 왔기 때문에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하고,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 등과 같은 중국을 겨냥한 테러리즘에 반대하며, 이와 관련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파괴하려는 간섭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실 터키 역시도 테러리즘의 피해자라며, 터키와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테러리즘이 만연해 안보와 안정이 도전에 직면한 상태로 터키는 각종 형태의 테러리즘을 단호하게 척결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7월 30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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