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01, July 31, 2015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를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에게 인사말 부탁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大家好!(여러분 안녕하세요) 我是首尔市市长朴元淳。저는 서울시장 박원순입니다. 얼마 전까지 한국과 서울은 메르스 때문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귀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안전한 일상을 되찾은 상황입니다. 이제 서울은 안심하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이번 주 일요일부터 3박 5일간

중국에 직접 가서 이러한 메시지를 직접 전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강국방담(强國放談)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들과 만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에 대해, 또 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직접 답해드리겠습니다. 서울관광, 지금 이때다! 서울로 오세요. 就是现在 来首尔吧。

기자: 시장님께서 중국어를 참 잘하십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조금 더 배우겠습니다. 중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기자: 네, 기대하겠습니다. 한국 메르스 상황은 어떻습니까? 특히, 시장님께서 정보 공개를 제일 먼저 제안하면서 확산을 막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메르스 대책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후속 예방 조치가 있습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다행스럽게도 진정국면으로 한국인은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서 투명성과 신속성, 정보의 국민 공유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의료 시스템을 완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올해 추경 예산과 내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오더라도 이제는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 메르스가 거의 종식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급격히 준 중국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한국 정부는 단체 비자 수수료를 면제 등의 대책을 발표했는데 서울시는 자세한 계획이나 방안이 있습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비자 수수료 면제나 근본적인 대비책을 정부에 건의할 생각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서 중국인 관광객과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중국 관광객들은 주로 빡빡한 일정에 쇼핑에만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서울이 가진 역사, 문화적인 콘텐츠들도 많으니 이런 것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해 재방문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중 관계, 서울과 베이징, 여러 도시와의 관계를 강화해서 진정한 친구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시장님께서 곧 중국에 가실 텐데 이번 중국 방문 계획과 어떠한 성과를 기대하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과 서울이 이제는 안심할 수 있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번화가에서 관광 예정인 시민을 많이 만날 예정입니다. 방문 예정인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의 시장님들을 포함한 관계자를 뵙고 여러 가지 요청할 생각입니다. 중국의 언론들이 이러한 뜻을 잘 전달해줄 것으로 믿고 인터뷰도 많이 할 생각입니다. 이번 기회에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베이징시 왕안순(王安順) 시장께서 여유국장님을 비롯한 사절단을 보내서 서울의 안전도 확인하고 무엇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특별히 보고 계십니다. 어려울 때 돕는 것이 한가족이고 친구이고 같은 자매 도시의 진정한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도움을 주신 것을 보고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도 중국 베이징에 무언가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중국어 속담에 患难见真情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려울 때 진정한 정을 느낄 수 있다.”라는 말입니다. 베이징시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많은 분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 언론에도 이런 이야기를 전하고 있고 오늘이나 내일 점심을 할 예정이라서 직접 전달할 생각입니다.

기자: 다음 달이면 중한 수교 23주년이 됩니다. 시장님께서는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과 중국,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수천 년의 문화, 역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에 와서 경제적으로 굉장히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런 오랜 역사, 문화와 같은 마음의 관계가 밑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것이 더 발전해서 경제적 상생은 물론이고 아시아의 세기를 이미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협력이 서로에게 경제, 문화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런 깊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열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중앙 정부는 중앙 정부대로, 도시는 도시대로 양국 국민은 국민대로 관계가 점점 더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경이 형식적으로 있지만, 이것을 뛰어넘어서 함께 협동하고 협업해서 세계에 진출하는 관계가 되리라 믿습니다.

기자: 지난번 중국 방한단을 위해 일일 가이드도 직접 하셨는데 혹시 중국 관광객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습니까? 그리고 중국 관광객에게 서울시의 가장 매력적인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이나 서울에 오셔서 주로 쇼핑이나 전형적인 몇 곳만 방문하고 가십니다. 서울은 특히 중국과 오랜 역사 교류를 하면서 볼거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한류에 바탕이 되는 문화의 원형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단체 관광도 중요하지만, 개별적으로 와서 천천히 보고 즐기고 느끼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단체 관광 오셨던 분들은 다음에 꼭 한번 오셔서 천천히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자: 오늘 저희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서울시의 무궁한 발전과 날로 깊어지는 중한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부탁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저도 인터뷰 너무 즐거웠습니다. 한국의 중국인들도 많습니다. 서울에 중국 유학생만 2만 명이 넘습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잘 보살피고 챙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Web editor: 實習生,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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