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4개의 직업 ‘직업분류대사전’서 폐지돼

[인민망 한국어판 8월 5일] ‘국가직업분류대사전’ 수정업무위원회는 2015년판 ‘중화인민공화국 직업분류대사전’을 심의해 반포했다. 1999년판 대사전과 비교해 새로 개정된 대사전에는 347개의 직업이 새로 늘어났고, 894개의 직업이 폐지됐다. 아울러 이번에는 처음으로 127개의 친환경 직업을 표기하는 시도를 했다. 인력사회보장부는 새로운 직업발표제도를 구축해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판 대사전 직업분류는 대분류 8개, 중분류 75개, 소분류 434개, 1481개의 직업을 수록했다. 1999년판에 비해 대분류 8개는 변함이 없지만 중분류와 소분류는 각각 9개와 21개가 증가했고, 547개의 직업이 감소했다. 그 중 새로 늘어난 직업은 347개, 폐지된 직업은 894개 이다. 폐지된 직업은 ‘생산 제조 및 관련 인원’류 및 ‘농업•임업•목축업•어업 생산 및 보조인원’류이며, 늘어난 직업은 ‘사회생산 서비스와 생활 서비스 인원’류가 주류를 이뤘다.

인력사회보장부 관계자는 폐지된 직업은 식기 설거지, 레코드, 수매, 평로 제강, 오목판 및 볼록판 제판 관련 직업이고, 늘어난 직업은 인터넷 정보 보안관리자, 택배원, 문화 매니저, 고속열차 제작수리공, 풍력발전기 제조공 등이라고 예를 들어 소개했다.

아울러 친환경 직업 발전을 추진하고 친환경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신판 직업대사전은 처음으로 사회인지도가 비교적 높고 친환경 특징이 현저한 직업은 친환경 직업으로 표시하는 시도를 했다. 인력사회보장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수정작업에서 환경모니터링, 태양능 이용, 타이어 수리 등의 직업 관계자를 포함한 127개의 친환경 직업을 표시해 ‘친환경 직업’의 중국어 평음 첫 알파벳인 ‘L’ 표식을 했다.

관계자는 또 향후 직업활동 분야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밀착 추적하여 직업의 발전 규칙을 연구하고 새로운 직업발표 제도를 구축하여 새로운 직업 정보를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한편 직업분류대사전 수정 플랫폼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고 직업 분류 동태의 업데이트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사전에 대한 즉시 조정과 보완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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