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 ‘미혼 여성 난자냉동 금지령’ 여성 생육권 논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7:14, August 06, 2015

中 ‘미혼 여성 난자냉동 금지령’ 여성 생육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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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얼마 전 ‘중국 미혼 여성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출산할 수 없다’는 소식이 주목을 끌면서 여성의 생육권 보장은 인터넷에서 열띤 논의를 불러 일으키는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일각에서는 新기술과 舊윤리의 균형에 대한 심도 있는 입법 힘겨루기야 말로 이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7월 초, 중국 연예인 쉬징레이(徐靜蕾)가 자신이 미국에서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 이를 두고 열띤 논의가 벌어졌다.

8월2일, 중국중앙방송(CCTV) 뉴스센터 공식 웨이보 ‘CCTV 뉴스’에서 ‘중국 미혼 여성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출산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혼 여성의 난자 냉동 화제는 또 다시 논란의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공인들도 토론에 동참했다. 1개월 전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정부의 난자 냉동 금지령이 여성생육권의 보장과 함께 더 많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5일 오후 14시까지 웨이보의 관련 화제 ‘중국 미혼 여성’ 조회수는 600만 회를 초과했다. 장모판(張沫梵)이란 ID의 네티즌은 “여성이 왜 생육권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가? 남녀가 평등한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난자 냉동의 기술적 차원에 관한 문제에 대해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모자건강서비스사(司) 관계자는 “난자 냉동기술은 인류의 보조 생식기술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현재는 아직 임상연구 단계에 있다”며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임상응용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난자 냉동기술의 발전을 밀착 추적해 신중한 기술적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화시보(京華時報)의 4일자 평론에서는 ‘난자 냉동’을 비롯한 인공 보조 생식기술이 나타나 법률과 윤리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며 현재의 이슈는 규정을 승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新기술과 舊윤리의 균형에 대해 심도 있는 입법 힘겨루기야 말로 이 문제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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