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29, August 27, 2015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7일] 곧 거행되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은 항전 승리 기념을 주제로 중국에서 처음으로 거행된다. 이번 열병식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비롯한 당 중앙이 내린 중대한 결정으로 국가 정치 역사상 큰 사건이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및 세계평화와 발전 촉진에 매우 현실적이면서 심오한 의미를 가진다.
항전승리 70주년 이제는 ‘격렬한 전투’도 사라지고, ‘울려퍼지던 고각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지난 일을 잊지 않으면 뒷날의 귀감이 된다’는 말처럼 경종을 울려 이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항전 역사를 돌아볼 때 목숨을 내어주면서까지 굴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용기와 당시 직면한 나라의 역경 앞에 슬퍼하며 항전 승리를 위해 엄청난 댓가를 치른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인들이 깨어있었기 때문에 항쟁이 있었고 단결이 바로 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정신적인 자각과 국민들의 단결이 있었기 때문에 엄청난 위력이 발휘될 수 있었다. 열병식 거행은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역사적 미로 속 혜안으로 마음과 눈을 더욱 밝게 함으로 전략적 힘을 구축하게 한다.
근대 이후로 중화민족은 열강들의 장기적 침략으로 짓밟혔지만 중국인들은 이 속에서 약육강식의 강도 논리를 배우지 않았고 오히려 평화를 수호하고자 하는 결심을 더욱 다졌다. 근대 세계는 무력을 앞세운 폭력이 고개를 들어 ‘대국정치의 비극’이 연출되어 결국 이러한 패권다툼이 멸망의 길이란 것을 입증했다. 덩샤오핑(鄧小平)은 중국식 사회주의는 “평화적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일찍이 언급한 바 있다.
중국식 사회주의의 길은 국가 부강의 길이며, 민족부흥의 길이자 평화발전의 길이다. 이 길은 중국인이 구국 과정에서 완전히 궁지에 내몰린 후에 내린 역사적 선택이기 때문에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열병식 거행은 바로 평화발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중국의 굳건한 결심을 다시금 보여주는 것이다.
전쟁과 충돌이 오갔던 특수한 역사적 시기에 세상이 다시 평화를 맞이할 수 있게 결정하는 요인은 평화의 힘이다. 그리고 이 힘이 전쟁의 힘과 그 증가력을 넘어설 수 있느냐에 있다. 평화의 힘이 충분히 강하다면 전쟁을 멈추게 해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 반대라면 인류는 흑암과 역경 속에 오랜 시간을 방황하게 될 것이다. 중국이 주장하는 평화발전은 ‘절대적인 인내’의 평화발전이 아니고 또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포기하는 평화발전도 아니며, 국가의 핵심이익을 가지고 거래를 하는 평화발전도 아니다. 바로 강군을 토대로 한 평화발전이고 나아가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서는 정의를 내건 전쟁도 불사하는 평화발전이다.
열병식을 통한 국가와 군대의 위력 과시는 이른바 ‘무력을 뽐내는 것’이 절대 아니며, 현 중국과 세계의 강한 평화적 힘을 보여주어 중국을 적대적으로 침략하고 전복하거나 분열하려는 음모를 저지하여 중국의 현대화와 민족부흥 과정이 지속적으로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 중국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을 위한 목표에 전례없이 가깝게 접근했지만 앞으로의 과정은 편안하고 순조롭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더욱 발전하고 강해질 수록 난관과 압박은 더욱 커지고 리스크와 도전 또한 더욱 가중될 것이다. 만약 70여 년 전에 중화민족이 각성과 응집을 통해 망국의 위기에 대응했다고 한다면 지금 나라가 대국에서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때에 중화민족이 또 한번 각성과 응집으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실패하다’ 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항전승리 기념 열병식 거행은 바로 당, 군, 민족 전체가 현재 중국의 국력 및 군사력의 강대함을 목격하여 민족부흥 추진을 위한 원대한 포부를 끌어올리기 위한 데 있다.
현재 중국은 많은 모순을 비롯해 문제들이 뒤엉켜 있고,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정이 직면한 위협과 도전과제 또한 많다는 사실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진핑 총서기를 중심으로 한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로 중국인들은 각종 위협과 도전과제에 완벽히 맞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곧 거행되는 열병식은 ‘중국의 자신감’, ‘중국의 힘’을 끌어올려 중국꿈과 강군꿈의 실현에 거대한 동력을 주입시키게 될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8월 26일 0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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