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 주석의 방미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7:27, September 11, 2015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중미관계가 새로운 역사단계로 접어든 후 양측이 양국관계의 미래를 계획하는 중요한 방문으로 그 특수한 의미로 인해 특히 눈길을 끈다.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중국대사는 최근 “시진핑 주석의 방미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방미 여정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며 ‘서프라이즈'를 선사할 만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로 하여금 시 주석의 방미행에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첫째, 캘리포니아 ‘서니랜드’ 및 베이징 중난하이 '잉타이(瀛台) 달밤의 산책' 대화 회동 재연 여부에 대한 기대이다. 이런 독특한 중미 정상의 상호 교류형식은 이미 윈윈협력을 함께 도모하는 신형 대국관계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상호 이해와 우의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미 최고지도자 간의 이런 대화는 양국의 협력 확대, 신뢰 증진과 효율적인 이견 제어에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특수한 역할을 발휘하여 중미 신형대국관계가 더 실질적인 성과를 얻도록 추진할 것이다.

둘째, 과거를 계승 발전시켜 미래를 열어나간다. 최대 개발도상국과 최대 선진국인 중미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 서 있다. 양국은 이미 책임공동체로 많은 중임을 짊어지고 있다. 미래를 계획하여 중미관계의 거대한 배가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성공적으로 피안(彼岸)에 도착하도록 하는 것은 중미관계의 미래와 양국 국민의 절실한 이익에 관계될 뿐 아니라 국제와 역내 정세에 광범위하고도 심원한 영향을 미친다.

셋째, 어떻게 하면 중미관계의 덧셈과 뺄셈을 잘하느냐 하는 것이다. 덧셈은 양국 협력의 파이를 크게 하는 것으로 중미협력의 장점이 양국과 세계에 더 많이 미치도록 하는 것이고, 뺄셈은 이견을 축소하고 불식시켜 주객이 전도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협력은 중미관계의 ‘주선율’이다. 이는 양국의 특수한 위상에 의해 결정된다. 남중국해 문제, 인터넷 안전, 인권 등 이슈와 난제들은 양국 관계 중의 삽입곡에 지나지 않으며 적당한 방도와 메커니즘으로 이에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 문제들이 소음을 일으켜 외부 세계에 착각을 일으키고 나아가 중미관계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하고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미 양국은 모두 시 주석의 방문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고위층 관리를 베이징에 잇달아 파견했다.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중국을 특별 방문해 중국과 협상을 가졌다. 중국 또한 고위층 관리를 워싱턴에 파견해 미국과 스케줄을 논의할 것이다. 양측은 시 주석의 방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양국 관계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하기 위해 물심양면 준비를 하고 있다.

동시에 시 주석의 이번 방미는 미국 대선 시기와 맞물려 미국 여론계에서도 중미관계에 대해 대토론을 벌이고 있어 여론 환경은 더욱 복잡하고 다원화될 것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거기다 양국 내정의 유출영향도 작용한다. 이들 요인들의 중첩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동향들이 많은 관건시기일수록 중미관계의 믿음과 진심, 결심을 더욱 굳건히 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진해야 한다. 1972년 닉슨 대통령의 방중, 1979년 덩샤오핑의 방미도 모두 관건적인 역사단계에서 방해요인을 배제하고 중미관계를 개선하는 전략 조치로 중미 양국 국민과 세계에 많은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얼마 후 있을 시 주석의 방미행도 이와 마찬가지로 모두에게 ‘서프라이즈’를 선사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9월 11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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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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