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 주미 대사가 말하는 중미 신형대국관계 구축의 길

By 추이톈카이(崔天凯), 중국 주미 대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55, September 22, 2015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2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미국 국빈 방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향후 중미 관계의 향방을 결정지을 뿐만 아니라 국제 구도와 지역 동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으로 중미 신형 대국관계에도 새로운 동력이 주입될 것임은 틀림없다.

지난 2년간 시진핑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은 ‘서니랜즈 회담’과 ‘잉타이 야화’를 가졌다. 양국 정상은 향후 중미 관계를 역점에 두고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제시해 비충돌과 비대립, 상호존중 및 협력윈윈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이 중요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은 2년간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위한 탐색에 나서 진전은 물론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물론 이 길은 평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에 문제나 도전과제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신형 대국관계를 잘 구축하기 위한 길은 ‘투키디데스 함정’을 피하는 것인데 이는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과제다.

중미 신형 대국관계 구축은 의지와 신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위대한 사업은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고 단번에 이루이진 경우는 없다. ‘성공이 눈 앞에 보일 때 더 분발해야 하듯이’ 신형 대국관계 구축은 선례가 전혀 없는 최초의 사건으로 시종일관 전체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중미 관계를 바라볼 때만이 양국 관계가 각종 문제로 시달리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미는 양국 정상 간의 전략적 소통으로 향후 양국 관계의 방향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양측이 중미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위한 명확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다시금 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중미 신형 대국관계 구축은 목표이면서 과정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동력을 주입해야 한다. 새로운 상황 속 중미 양국이 협력할 수 있고 협력해야 하는 분야는 더욱 확대된다. 양측은 혁신적인 생각으로 협력의 잠재력을 발굴해 협력의 포인트를 개발해야 하고, 양자 투자협정 협상을 가속화해 조속히 높은 수준의 균형적인 협의를 도출하여 양국의 통상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 또한 양국 군사 대화를 확대하여 소통과 협력 기제를 개선하고 양국 군사 관계를 추진하며, 모든 형태의 테리리즘 척결에 나서 세계 평화를 힘써 수호해야 한다. 여기에 각자의 우위를 발휘하고 의무에 충실해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놓고 공조를 강화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의 방미 기간 동안 양측은 분야별 실무협력에서 다양한 합의를 도출하고 양국의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둠으로 양국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다.

중미 신형 대국관계 구축은 탄탄한 여론 기반을 필요로 한다. 중미 관계의 근본은 민중에 있다. 양국 국민의 이해, 참여 및 지지는 신형 대국관계 구축의 핵심이다. 중미 양국 국민 간에는 순박한 우정이 있다. 중미 간 문화 교류 추진으로 양국 국민이 한층 왕래를 강화함으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양국 민중 간에 우호적 공감대와 정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길 희망한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미국 각계 인사들과 폭넓게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중미 우호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양국 협력을 위한 사회 및 여론 기반을 한층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중미 관계는 현재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양국의 지식인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협력하여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첫 번째 미국 국빈 방문은 소통의 여정, 협력의 여정 및 국민우호의 여정이 될 것이며, 중미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9월 21일 03면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Web editor: 劉玉晶, 軒頌)
微信二维码图片(韩文版)

포토뉴스

더보기
  • 정치
  • 경제
  • 사회
  •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