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3  中文·韓國

시진핑 방미에 대한 중국 학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7:25, September 23, 2015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월 22일부터 미국 국빈 방문에 나선다. 시 주석의 방미와 관련하여 인민망은 중국 국내의 유명 학자 10명을 인터뷰하여 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문제와 가장 기대하는 성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쑤거(蘇格)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원장: 이는 시진핑 주석이 중국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후 첫 미국 국빈 방문이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 기간 내 마지막으로 중국 지도자 국빈방문대표단을 접견하는 것으로 과거를 계승 발전시켜 미래를 열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번 ‘시진핑-오바마 회동’이 ‘중미관계를 어디로 끌고 갈지’의 문제에 어떻게 답하느냐 하는 것이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정치안보에서는 서로를 라이벌로 삼지 않고, 경제적으로는 상호협력하며, 문화적으로는 우호를 촉진하는 전략을 논의할 것이다. 중미의 신형대국관계 건설 추진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한다.

롼쭝쩌(阮宗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 올해 들어 태평양 건너편에서 대중정책 관련 토론이 있었다. 미국인들은 중미관계에 대한 자신들의 걱정과 우려를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복잡하고 다각적인 여론환경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이런 우려 때문에 양국 지도자들이 국제 여론에 어떠한 긍정의 목소리를 낼지는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시 주석은 서로 뜻이 같고 생각이 통하면 동반자가 될 수 있고 차이점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추구해도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미관계에 대해 각자가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을 때 이루어지는 방문은 더 중요해 보인다. 우리는 ‘중미가 협력 동반자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내보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가장 기대하는 바다.

위안펑(袁鵬)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 최고 지도자들의 회동은 큰 것을 잡고 작은 것은 제어해야 한다. 소위 ‘제어’는 금방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한 번의 정상회담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는 희망을 걸어서는 안 된다. 경제협력, 기후변화 등 전세계적 의제들이 미국에서 언론 플레이하는 소위 인터넷 해킹이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초월해야 한다.

가령 경제문제에 관해서는 현재 미국경제의 회복력 약화나 중국 증시에 나타난 새로운 변화를 논의해야 한다. 전세계는 모두 제1, 제2 경제대국의 지도자들이 윈윈협력의 경제무역 구도를 형성하여 세계경제의 번영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미 양국 정상들은 리더 역할을 통해 긍정적인 신호를 방출해야 한다.

다웨이(達巍) 중국 현대국제문제연구원 미국연구소 소장: 시 주석의 이번 방문에서 가장 기대하는 바는 시 주석이 미국인의 마음 속 ‘그가 누구지?(Who is he?)’와 ‘그의 비전은 무엇이지?(What is his vision?)’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즉, 시 주석만의 스타일과 중미관계에 대한 그의 비전이다.

시 주석이 전하는 이 두 가지 방면의 메시지는 미국인의 시진핑 개인 및 중국의 전략적 판단에 관계된다. 중국의 개혁개방은 이미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고 중미관계의 시대 배경 또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시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과 재계인사, 싱크탱크 엘리트 및 일반인과의 소통을 통해 중국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알릴 것이다.

왕이저우(王逸舟)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 개인적으로 최대 관심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과 기존 국제시스템의 관계를 관찰하는 것이다. 갈수록 멀어져 기존의 국제관계 대신 새로운 국제구도를 구축하고 심지어 대항으로 발전 변화하게 될지 아니면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이익 추구를 통해 중미 양자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의 변화를 공동 추진하게 될지를 지켜보는 것이다. 나는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후자에 속한다.

현재 중미 간에 일부 사소한 문제들이 존재하지만 현재의 어떤 문제 때문에 과도한 분쟁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전체 과정과 결과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는 한편 시각을 넓혀 이번 방문의 의미와 영향을 긴 시간대를 두고 관찰해야 한다. 나는 양국 미디어, 대중, 외교관 및 많은 국민들이 이번 시 주석의 방문으로 새로운 시대 발전 속 국제관계사에 깊고 선명한 한 획이 그어지는 것을 보게 되길 특히 기대한다.

우신보(吳心伯) 푸단대학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 올해 상반기 이후 중미관계에 대한 미국의 시각은 부정적이었다. 미국은 중국 및 중미관계에 대해 약간의 초조감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현재 중미관계의 부정적인 분위기를 바꿔 불일치가 아닌 협력이 또 다시 중미관계의 주선율이 되도록 하는가의 여부이다. 그리고 중미 양국 정상이 회동과 깊은 대화를 통해 차후 양자관계의 공감대를 도출하고 향후 일정 시기의 중미관계를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진찬룽(金燦榮)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 이번 방문이 미국의 일반인들로 하여금 중국 지도자의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한두 가지의 인상적인 일이 있으면 좋겠다.

저우원중(周文重) 전 주미대사, 지린대학 및 난카이대학 겸직 교수: 한동안 인터넷 문제가 중미 양자관계의 초점으로 대두되었다. 사실 중미는 모두 인터넷 해킹의 피해자로 협력하여 구체적인 규칙을 제정해 사이버 안전 문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중미의 인터넷 범죄 척결 협력은 양국 국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한다. 중미관계는 중요하고 복잡한 대국관계이지만 양국 간에는 공동의 이익이 있으므로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하여 윈윈을 달성해야 한다.

텅젠췬(滕建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미국연구소 소장: 가장 기대하는 바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이 상호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지의 여부이다. 최근 중국의 급속한 발전은 미국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미국 또한 시진핑 주석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미는 과거를 이어 미래를 열어 나가는 역할을 한다. 오바마의 임기가 아직 1년 남아있긴 하지만 시 주석의 방미는 중미 양국의 향후 5년, 10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양호한 토대를 다질 것이다.

양시위(楊希雨)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원: 가장 주목하는 문제는 중국이 제안한 중미 신형대국관계가 계속될 수 있을지의 여부이다. 중미 신형대국관계는 원대한 의미를 담은 전략적 틀이다. 하지만 첫째 미 정부가 정권 교체기에 직면했고, 둘째 중미관계에 일부 새로운 복잡요인이 나타났다. 따라서 중국이 제기한 신형대국관계에 대해 미국의 의혹이 늘어나 이 틀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중미 양국 정상들의 이번 회동은 어떻게 하면 공감대를 확실히 다져 공감대를 바탕으로 행동의 지속성과 확신을 높이는 데 원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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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劉玉晶,軒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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