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34, September 28, 2015
중국은 유엔에 ‘평화의 준’을 선물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평화의 준’ 증정식에 참석했다.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8일] 유엔 창설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9월 27일 유엔에 ‘평화의 준’을 선물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증정식에 참석했다.
‘평화의 준’은 중국 무형문화유산 경태람 공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중국홍색(中國紅)’을 기본 색조로 하여 상부에는 평화를 수호하고자 하는 희망을 상징하는 용을, 양 측면에는 천하태평과 건강•평화의 의미를 내포하는 코끼리 머리와 봉황을 장식했다. 몸체에는 중국 전통의 길함을 상징하는 무늬를 장식하고, 여기에 실크로드 등의 원소를 가미해 평화발전과 교류•협력의 이념을 전승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또 준에는 유엔이 세계 평화를 위해 분투한 70년을 대표하는 의미로 날개를 펴고 높이 비상하는 평화의 비둘기 7마리를 조각했다.
시 주석은 증정식 연설에서 “‘평화의 준’은 중국 고대 청동기 중의 ‘준(尊)’을 모델로 하여 중국과 중국 국민의 평화 추구, 발전 모색, 협력 촉진, 윈윈 도모의 염원과 믿음을 전한 것으로 이 또한 유엔 헌장의 정신”이라며 “유엔이 새로운 10년으로 도약하는 시기에 즈음하여 우리는 세계 각국과 함께 유엔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의 준’은 중국과 유엔의 공동 가치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상징한다”며 “중국이 세계평화와 발전사업을 위해 기울인 공헌에 감사한다. 새로운 형세에서 유엔은 중국과 밀레니엄개발목표 실현, 글로벌 빈곤 감축, 기후변화 대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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