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끝의 메이드 인 차이나’의 룽바오자이 목판수인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8일] 룽바오자이(榮寶齋)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라오쯔하오(老字號,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대표 브랜드)로 3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목판수인(木板水印)은 중국 특유의 고대 수공 인쇄기술이며, 이런 방법을 이용해 인쇄한 중국화는 마치 원작 같아 ‘진품’의 경지에 달했다고 할 수 있다. 목판수인은 스케치, 조각, 인쇄 3가지 공정이 완벽하게 결합해야만 한 폭의 수인화(水印畫, 워터마크화)가 탄생할 수 있다. 룽바오자이가 복제한 많은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것은 후대가 공인하는 목판수인의 걸작 ‘한희재야연도(韓熙載夜宴圖)’이다.

룽바오자이 목판수인 전승자인 가오원잉(高文英) 여사는 자신의 제자들이 이 기예를 더 잘 익히길 바라며 더 많은 젊은이들이 더 많이 좋아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화는 중국 전통의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방식을 통해 모든 예술 작품이 생명력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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