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일본의 유네스코 위협…中 “충격이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26, October 14, 2015

일본의 유네스코 위협…中 “충격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4일]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오후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유네스코에 대한 공공연한 협박성 발언은 ‘충격적’이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서 아직까지도 잘못된 역사관을 고집하고 있음을 충분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질문: 보도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중국이 신청한 ‘난징대학살 문건’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에 경비 제공을 중단하든지 또는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중국이 유네스코에 제출한 신청자료 일부는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화춘잉 대변인: 일본의 유네스코에 대한 공공연한 협박성 발언은 ‘충격적’이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유네스코는 ‘난징대학살 문건’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문제에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입장을 지켰다. 중국은 이를 십분 인정한다.

난징대학살은 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 군국주의가 저지른 심각한 죄행이자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역사적 사실이다. 중국이 제출한 관련 자료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심사기준에 100% 부합하며 신청절차는 유네스코의 관련 규정에 전적으로 일치한다.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는 관련 절차에 따라 신중한 논의와 엄정한 연구를 거쳐 관련 결정을 내렸다. 일본이 이 문제를 앞세워 유네스코의 정상적인 업무를 자꾸 간섭하고 공공연한 협박성 발언을 하는 것은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서 아직까지도 잘못된 역사관을 고집하고 있다는 것을 재차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일본이 유네스코 관련 기관에 대한 경비를 삭감할 것이라고 협박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역사적 오점은 씻어지기는커녕 더욱 더 검어질 뿐이다. 중국은 일본이 역사와 미래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에 입각해 이치에 어긋나는 억지 주장과 유네스코에 대한 간섭과 협박을 즉각 중단하고 침략 역사를 확실히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여 잘못을 바로잡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아시아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길 엄숙하게 촉구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4일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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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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