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캐머런 영국 총리와 2차 회담 가져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3일] 현지시간(런던) 22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체스커 총리 전용별장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두 번째 회담을 가졌다. 양국 대표는 4시간 반에 걸친 긴 대화를 통해 국가통치이념, 양자관계 및 국제동향과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영국 방문으로 양국 관계에 대한 영국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느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에 대한 영국인들의 우호 또한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에 합의된 여러 사안들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향후 양국 협력 확대에도 청사진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어서 현재 중국인은 ‘두 개의 백년’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공동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13차 5개년 규획을 제정 중인데 이 ‘13.5’ 기간 중국의 발전은 다른 나라가 중국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더 유리한 조건과 더 넓은 시장과 더 많은 상업적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영국 측과 혁신개혁, 법제건설, 부패척결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국제적 상황이 복잡다단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리스크와 도전에 직면해 있고, 세계 각국의 운명 또한 긴밀히 연결되어 불가분의 운명공동체가 되었다며, 동고동락의 마음가짐으로 안정, 화합, 번영의 세계를 공동 수립해야 하고, 책임있는 대국인 중국은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더욱 기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은 중국의 전면적 전략 파트너이자 최대 무역 파트너로 중국은 번영의 유럽, 단결의 EU를 보길 희망하고, 영국이 EU의 중요한 회원국으로 중국과 EU 관계 발전에 더욱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