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상무부 부부장 “중일한 각자 장점 발휘해 경제통상협력 추진해야”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21, October 31,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31일]제10차 중•일•한 경제통상장관회의가 30일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중산 중국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부부장은 회의가 끝난 후 서면 인터뷰에서 “중일한은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여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고 ‘일대일로’ 건설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국제 생산캐파 협력, 올림픽 관련 경제협력과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산 대표는 중일한 경제통상장관회의 개최는 곧 개최될 3국 정상회의를 위해 경제통산 분야의 준비를 잘 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일한 3국은 3국 경제통상협력이 이룬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중점 협력분야와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여 일련의 공감대를 도출해 정상회의의 경제통상 성과를 풍부히 했다고 말했다.

3국 장관은 중국, 일본,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국으로 경제통상협력의 기초가 튼튼하고 잠재력이 크며 전망이 밝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3국 장관은 3국이 노력하여 3국의 투자무역협력 확대,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단일화 과정의 공동 추진,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G20 등 지역과 다자 틀 내에서의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3국 장관은 표준과 규칙, 공급사슬, 물류, 지식재산권, 중소기업, 창조경제와 에너지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중산 부부장은 “중국은 많은 경제통상협력 구상을 제기해 한국과 일본의 긍정적인 반응과 지지를 얻었다. 첫째, 한국과 일본이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환영한다. 둘째, 역내와 다자 간 협력을 전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셋째, 국제 생산캐파 협력을 펼쳐야 한다. 넷째, 올림픽 관련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다섯째,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을 심화해야 한다. 이러한 제안은 글로벌 경제발전과 경제통상협력의 추세에 순응하는 것으로 3국 경제통상협력의 현실적인 수요에 부합하며 3국 경제통상협력의 특징과 향후 발전방향을 충분히 구현해 장차 3국 기업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일 3국의 총인구와 경제총량은 전세계의 20% 정도를 차지하며, 외환보유고는 47%, 무역총액과 대외투자총액은 전세계의 20%를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무역과 역내 경제구도의 심층적인 조정에 따라 향후 3국의 공동이익은 점점 더 광범위해 질 것이다. 3국이 경제통상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은 3국 각자의 경제발전, 역내 단일화 건설, 아시아태평양 나아가 글로벌 경제발전에 매우 중차대한 의미를 가진다.

한중일 3국 경제통상협력은 효과가 현저하며 많은 결실을 맺었다. 작년 중일 무역은 3000억 달러를 상회했고, 중한 무역은 3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일본과 한국은 각각 중국의 제2위, 제3위 무역파트너이고, 중국은 일본과 한국의 최대 무역파트너이다. 현재까지 일본과 한국은 각각 중국의 제1위, 제3위 외자 제공국이다. 아울러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일본과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3국의 연간 상호 왕래 인원은 2000만 명에 달했고, 중국-일본, 중국-한국 간 매주 1700여 개의 항공편이 오가고 있다. 2014년 위안화-엔화 직접 거래 규모는 4551억 위안에 달했고, 중한 양국정부는 통화 스와프 협정을 맺었다. 중국은 한국에 이미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설립해 위안화-원화 직접거래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산 부부장은 “최근 중일한 3국 경제통산협력은 지속적으로 안정되게 발전하고 있다. 3국 무역투자협정이 2014년 5월에 정식으로 발효되었고, 중일한 FTA협상은 이미 8차례 협상을 가졌다. 3국은 G20, APEC, WTO 등 다자 및 역내 틀 내에서의 협력도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국은 글로벌의 중요한 경제체로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와 각자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3국은 FTA 협상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협상이 계속 진전을 거두길 모두가 원한다고 덧붙였다.

제8차 중일한 FTA 협상이 얼마 전 베이징에서 끝났다. 3국은 화물무역, 서비스무역, 투자, 협정 범위 등의 의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져 긍정적인 진전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3국의 발전수준이 상이함으로 인해 협상에는 일부 이견이 존재한다. 중산 부부장은 “이는 정상적인 것으로 3국이 소통과 조율을 계속 강화하고 서로의 이익과 관심사를 잘 배려한다면 중일한 자유무역지대는 조속한 시일 내에 건설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중일한 자유무역지대 협상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과 함께 노력하여 협상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실질적인 단계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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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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