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은행: 한국 역외 위안화 시장 구축에 일조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06일] 2005년 8월 18일,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이 정식으로 개업하면서 교통은행 해외 점포망 1호점이 되었다.

2014년 7월 4일, 중국 인민은행은 교통은행 서울지점에 서울 위안화 업무 청산결제은행을 담당하는 권한을 위임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교통은행은 처음으로 위안화 업무 청산결제은행의 임무를 맡게 되었다. 같은 해 11월 6일, 교통은행 서울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이 정식으로 오픈했다.

교통은행 서울지점은 시중은행과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의 두 가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동시에 교통은행 국제화 방면에서 자은행 특유의 현지화 경영전략을 펼쳤다. 여신고객의 80%이상이 현지기업이라는 점과 국내외 연동 시스템의 부단한 강화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SK에너지 등 한국 기업 본사 및 그 재중 투자기업의 금융 수요를 지원한 사례는 교통은행의 현지화 경영 특징을 잘 대변한다. 또한 교통은행 서울지점은 위안화 국제화 전략의 적극적인 ‘실천자’와 ‘추진자’로서 한국 역외 위안화 시장을 개척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 위안화 시장 유동성 공급은행으로 부상

현재까지 교통은행 서울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에 59곳의 금융기관이 총 63개의 역외 위안화 청산결제 계좌를 개설했다. 이는 한국에 있는 거의 모든 금융기관을 아우르며, 위안화 청산결제업무 건수는 누계 80만 건, 청산결제 금액은 누계 4조 위안에 육박했다.

2014년 12월, 한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교통은행 서울지점이 위안화-원화 직접 태환 시장조성자(Market Maker)가 되었다고 선포했다. 교통은행 서울지점은 올해 6월 시장조성자 자격 재연임에 성공했다. 교통은행 서울지점은 시장조성자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시장가격 활성화에 힘써 동종업계와 고객을 위해 위안화-원화 직접 태환 가격을 제공하여 환비용을 절약시키고 한국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의 발전을 촉진했다. 3분기 말까지 서울지점의 거래량은 2000억 위안을 넘어섰고 거래규모는 약 6만 건에 이르렀다.

최근, 교통은행 서울지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은 한국 지역 참가은행을 위해 14,405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해 한국 내 은행 간 위안화-원화 직접 태환 거래시장의 안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견실한 토대를 다졌다.

한국 위안화 청산결제 네트워크 구축

2015년 7월, 서울 위안화 청산결제은행과 한국예탁결제원(KSD)이 공동 개발한 위안화 채권 실시간 청산결제시스템이 정식으로 가동되면서 서울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은 한국지역의 유일한 위안화 채권 거래자금 결산은행으로 지정되었다. 이 실시간 청산결제시스템은 한국 위안화 채권시장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로 한국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의 발전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서울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은 또 청산결제은행 인터넷뱅킹,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기업 인터넷뱅킹, 한국금융전산망 연결시스템, 한국 중앙은행 간의 원화 대 위안화 태환 실시간 거래시스템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한국 역외 위안화 시장에서 서울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의 독점적인 경쟁지위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양한 위안화 상품과 서비스 출시

한국기획재정부는 최근 위안화 채권을 첫 발행하기로 계획하고 주간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10월 21일 교통은행은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의 양호한 시장 이미지와 교통은행의 다양한 위안화 채권에 관한 경험에 힘입어 이번 한국 정부 위안화 채권 발행 주간사로 선정된 6곳의 은행 중 중국계 은행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주간사로 낙찰되었다.

교통은행은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인프라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여 고객 수요를 타깃으로 시장 맞춤형 위안화 상품과 서비스를 설계 개발하여 해외 위안화 태환 위탁, 위안화 무역서비스(무역 융자, 위안화 담보 등), 위안화 단기 대부 및 매입•매도 등 자금형 업무, 위안화 대출, 위안화 현찰 공급 등 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에 있는 중국기업과 한국기업에 더욱 다양화된 옵션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정부의 한국 역외 위안화 시장 건설 가속화에 일조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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