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국-싱가포르 정상, 양국 관계 격상 합의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37, November 07,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07일]11월 6일 오후,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토니 탄 대통령과 회동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시대에 걸맞는 전방위 협력파트너 관계로 수립하고, 양국 자유무역협정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상 가동에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싱가포르 수교 25주년을 맞아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수교 25년간 양측은 폭넓은 분야에서 다차원적으로 실무혁신적 전방위 협력을 펼쳐왔으며, 현재 양국 관계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기회 시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싱가포르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째, 정층설계(顶层设计, Top-level design)를 통해 고위층 간 긴밀한 왕래를 이어가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지도부의 리더 역할을 발휘함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확고히 한다. 둘째, 시대와 더불어 실무협력을 개척한다. 충칭(重庆)을 중심으로 한 양국 제3자 정부 간 협력사업을 순조롭게 이행해 양국 윈윈협력의 새로운 본보기 사업이 되도록 한다. 쑤저우(苏州) 산업단지와 톈진(天津) 친환경시가지 건설 협력사업도 계속해서 착실히 이행하고, 양자 경제무역 협력의 상승세 또한 이어나간다. 양국 기업은 ‘일대일로’ 방안을 통해 제3자 시장에서의 협력추진 모델을 적극 논의할 수 있으며, 이 안에서 금융협력의 잠재력도 발굴할 수 있다. 중국은 또 싱가포르 측과 과학기술 환경보호, 교육문화, 사회거버넌스 등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실무협력이 더욱 심도있게 추진되기 바란다. 셋째, 지역 및 국제 문제에서 공조를 강화한다. 싱가포르는 올해 중국과 아세안 관계 조율국 역할을 맡았다. 중국은 싱가포르와 발전과 협력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를 공동 수립하길 원하고, 양국은 유엔, APEC 등의 국제 및 지역기제 안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할 수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이어서 주변지역은 중국이 발 붙이고 의지하며 살 곳이자 발전과 번영의 기반이 된다며,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변함없이 걷고 이웃국가와의 선린우호 및 파트너 외교방침을 고수해 싱가포르 및 아시아 각국들과 공동발전을 이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싱가포르 건국 50주년과 양국 수교 25주년 겹경사를 맞아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으로 양국 협력파트너 관계가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신속하게 발전해 양국 고위층 간 왕래가 잦았고, 쑤저우 산업단지와 톈진 친환경시가지 사업에 이어 양국 제3자 정부 간 협력사업 또한 곧 시작될 예정이며, 모두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양국 협력관계는 경제무역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추세에 걸맞게 전방위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측은 중국이 제안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방안이 지역 발전에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에 적극 협력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필요한 역량임을 확신하고, 중국과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공조하는 동시에 아세안 국가와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에도 찬성한다고 덧붙였다.(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Web editor: 李美玉, 梁倩)
微信二维码图片(韩文版)

포토뉴스

더보기
  • 정치
  • 경제
  • 사회
  •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