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APEC, 中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참여의 중요한 플랫폼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19, November 18,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8일] 제23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8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다. 남중국해 문제에서 필리핀과 중국의 관계가 긴장 국면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최종적으로 회의에 참석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난카이대학 APEC연구센터 류천양(劉晨陽) 주임은 인민일보에 발표한 기고문에서 “이는 APEC이 중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함을 시사한다. 아울러 APEC도 새로운 역할 포지션을 찾을 수 있으므로 APEC의 기능 또한 더욱 충분히 발굴되고 발휘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고문 내용이다.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는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에서 중국의 제도적 발언권을 높여야 한다고 재차 제기했다. 역내 경제협력은 중국이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효율적인 루트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수준이 높고 아우르는 분야가 가장 광범위하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제협력협의체인 APEC은 중국이 최초로 가입한 역내 경제협력기구이다. APEC 협력 참여를 통해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많은 경제체와 더욱 긴밀한 경제통상관계를 구축하고 시장개방을 끊임없이 확대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다각적인 글로벌 경제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APEC 또한 중국이 국제 및 역내 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고 다자•양자 간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데 효율적인 루트를 제공했다.

현재, APEC 회원 경제체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세계 GDP 총량과 무역총액에서 APEC 회원 경제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는다. 최근 아•태지역 경제통합 프로세스가 끊임없이 가속화되고 있다. 동시에 경제무역 규칙 제정의 주도권 다툼은 각 회원 경제체가 주목하는 포커스가 되었다. 따라서 APEC 틀 내에서의 아•태지역 경제통합 프로세스는 지역경제의 성장과 번영에 관계될 뿐 아니라 세계경제 발전의 미래 향방과 구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APEC협력은 중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 심화, 특히 경제차원의 제도적 발언권 강화를 위해 좋은 기회와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중국이 APEC 협력에서 자발적으로 선도역할을 발휘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이 현저히 제고되고 있다. 이는 2014년 베이징 APEC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구현되었다. 작년 베이징에서 열린 제22차 APEC 정상회의에서는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을 위한 베이징 로드맵’을 채택해 APEC 협력을 위한 새로운 목표와 방안을 수립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무역투자 자유화와 원활화, 전방위적인 상호 연결 및 소통 등의 협력 분야는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틀 내에서의 협력과 비교적 강한 일치성과 교차성을 가지므로 서로 보완과 촉진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에 중국이 동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 APEC의 기능 또한 한층 개발되고 발휘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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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軒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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