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진핑, ‘G20•APEC 정상회의’서 중국의 지혜 과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25, November 20,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0일]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시진핑 국가주석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10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연달아 참석해 세계와 아시아∙태평양 경제에 포커스를 맞춰 정세를 분석하고 건의를 제안해 믿음을 전했다.

G20 및 APEC 정상회의를 되돌아 보면 시진핑 주석은 ‘어떻게 보냐’와 ‘어떻게 하냐’의 2가지 핵심 문제에 대하여 세계와 아태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원인을 분석해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중국의 지혜를 선보였다.

첫째, 세계와 아시아∙태평양의 경제 정세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했다.

진맥은 겉모습도 살펴야 하고 병의 원인도 알아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의 연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심층적인 영향은 아직 계속되고 있으며 세계경제는 여전히 심도 있는 조정기에 처해 있고 세계경제의 회복이 둔화되고 성장동력이 미약하며 아태경제 또한 성장의 토대가 불안정하고 구동력과 신동력이 전환기에 있으며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각종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저성장, 고실업률, 고채무의 원인은 전통 경제체제와 발전방식의 잠재력이 퇴화되고 기존 경제 거버넌스 메커니즘과 구조의 결함이 점차 두드러져 동력 부족과 효과적인 수요 침체를 유발했다는 데 있다.

둘째, 글로벌 경제 성장과 아태발전을 위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병의 원인을 정확히 찾으면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해야 한다. 세계와 아태경제가 직면한 문제는 장기적이면서도 단기적이고, 국부적이면서도 전면적이며, 전통적이면서도 새로운 것이면서, 국내적인 것이면서도 국제적인 것이다. 이런 모든 문제는 글로벌화의 배경에서 서로 교차하므로 모든 문제를 한번에 영원히 해결할 수 있는 묘책은 없다. 이는 각 회원국의 시책을 종합해 근본적인 것과 지엽적인 것을 함께 다스리면서도 중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의 연설에서 방안을 제시하면서 다음 4가지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첫째는 안목이다. 국제화 수준이 고공행진하는 현재 자신의 안위만을 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각 회원국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고하고 계획을 도모해 큰 구도를 형성해야 한다. 또 거시경제정책의 소통과 조율 강화 및 정책 공조를 통해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더 빨리 더 쉽게 목표를 이루어야 한다.

둘째는 혁신이다. 세계경제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아태경제의 활력을 고취시키며 강한 동력을 방출하기 위해서는 개혁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G20과 APEC의 협력 중점을 혁신 드라이브 추진과 새로운 성장점 구축에 두어야 한다. 여기에는 도시화 추진, 인터넷 경제, 해양경제 등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협력 분야들이 포함된다.

셋째는 개방이다. 세계와 아태지역에는 각양각색의 자유무역시스템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는 무역투자 발전 촉진에 많은 장점이 되기도 했지만 ‘파편화’의 리스크도 존재한다. 시진핑 주석은 지역 자유무역시스템은 다자간 무역시스템 형성에 새로운 장애와 울타리를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유익한 보완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 프로세스가 바로 그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넷째는 행동이다. 보는 것은 아는 것만 못하고, 아는 것은 실제 행동하는 것만 못하다. G20과 APEC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문건에서 살펴보면 각 측은 많은 공감대를 달성했다. 관건은 공감대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셋째, 중국의 행동은 세계와 아태지역의 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이후 세계는 글로벌 경제정세의 파동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G20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에 중국경제발전의 펀더멘털 및 ‘제13차 5개년 규획’의 핵심이념과 조치를 소개했으며 중국은 경제의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믿음과 능력이 있고 각 국의 발전을 위해 계속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믿음은 중국의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새로운 개방형 경제체제 구축의 결심과 행동, 그리고 중국 경제의 강력한 내생동력과 중국 정부의 정책 선도에서 비롯되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일대일로’ 등 최근 중국이 세계 경제와 아태경제발전에 제공한 날로 많아지는 공공상품에서 기인한다.

시진핑 주석이 G20과 APEC 정상회의에서 보인 행보는 전세계와 아태경제의 포용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실현을 위해 중국의 구상과 방안, 역량을 기여해 중국의 대국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막바지로 접어든 2015년 중국 외교에 새로운 성과를 보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11월 20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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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軒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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