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33, December 08,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8일] “중국이 아프리카에 와서 우리와 협력할 때 머리 속에 처음으로 아프리카의 미래를 동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예전에 아프리카가 서방국가의 식민지였을 때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요하네스버그 총회가 폐막한 후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6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중국 언론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는 중국이 아프리카가 직면한 도전과 어려움을 이해해 준 것과 중국 지도자와 중국 국민이 우리와 함께 어깨를 맞대고 맞선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립니다. 시진핑 주석은 총회 개막식 축사에서 세계에 ‘중국은 아프리카의 진정한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요하네스버그 총회에서 거둔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으며 시진핑 주석이 총회에서 선언한 새로운 중국-아프리카협력 조치는 이번 정상회의의 최대 성과였다고 강조하면서 “남아공과 전체 아프리카 지역은 회의에서 거둔 풍성한 성과에 매우 기뻐하며 아프리카-중국 협력 계획을 어떻게 이행할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는 중국-아프리카협력 포럼이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총회를 개최한 것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아프리카의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하는 데 심원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마 대통령은 시 주석이 제기한 아프리카의 자주 발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지원 등 對아프리카 협력 이념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총회에서 선언한 ‘10대 협력계획’은 중국이 아프리카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와 진지하게 논의한 후에 비로소 계획을 수립한다는 것을 다시금 증명한 것으로 이는 아프리카 지도자와 아프리카 국민의 기대에 아주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중국 협력은 상호신뢰와 이익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는 중국은 아프리카가 급한 것처럼 급하고 아프리카가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며 아프리카의 인프라, 특히 교통건설을 강화하는 것을 돕기 원하며 이는 양국의 경제발전을 공동 촉진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아프리카가 인적자원의 교육업무를 펼치는 것을 돕기를 원하고 있어 아프리카 대륙의 기술인재는 현저히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평화 및 안보와 관련해 주마 대통령은 아프리카 대륙은 아직도 충돌과 폭력이 존재한다며 중국은 아프리카 평화와 안보 수호에 중요한 공헌을 했고 아프리카 상비군과 위기대응신속반응부대의 건설과 운영은 중국의 무상원조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마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는 아프리카-중국 협력 기회를 계기로 각 분야의 업무를 착실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자원을 약탈하고 ‘신식민주의’를 구축한다고 질책하는 주장에 대해 주마 대통령은 서방국가는 현재 정치적으로 아프리카 사무에 직접적으로 간여할 수 없는데도 여전히 일부 국가의 경제 명맥을 틀어쥐고 간접적으로 아프리카를 계속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어서 “예를 들면, 서방국가가 창설한 은행은 아프리카를 통제하는 도구일 뿐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가서 어려우니 좀 도와줄 수 없겠냐고 말했더니 이런 저런 조건을 내걸어 결과적으로 아프리카를 더 나쁜 지경에 빠뜨리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회는 세계에 중국이 아프리카에 오는 것은 아프리카의 발전을 진심으로 돕기 위한 것이지 약탈과 식민지를 만들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과거 우리가 식민주의자들에게 도로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아무도 귀를 기울여 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중국에 (도로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중국은 우리와 함께 어떻게 하면 길을 닦을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고 말했다.
주마 대통령은 “중국은 과거 우리의 정치적 독립을 도운 바 있고, 현재는 경제적 독립을 실현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발전을 돕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일을 우리의 뜻대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12월 08일 03면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고객센터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People's Daily Online All Rights Reserved. ☎ 0082-2-732-55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