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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국 외교의 3대 특징 분석

By 쑤샤오후이(蘇曉暉) 중국국제문제연구원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22, December 08,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8일] 12월 6일 오후, 파리 기후총회와 짐바브웨 및 남아공 국빈방문,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총회 참석 일정을 모두 마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이번 해외 방문은 중국의 중요한 아프리카 외교행보로 양측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한 동시에 2015년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한 중국의 외교행보로 평가된다.

2015년 중국 외교는 더욱 진취적인 행보를 보이며 3가지 큰 특징으로 나타났다.

첫째, 중국 외교는 ‘중국꿈’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중국꿈’은 평화적 국제환경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중국 외교의 중요한 임무는 세계의 기회와 중국의 기회를 상호 전환하여 중국과 세계 각국 간에 선순환 및 호혜윈윈을 추구하는 것이다.

‘일대일로’ 방안은 국내발전과 대외개방을 통합하고, 중국발전과 세계발전을 연계하는 동시에 중국과 세계 각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면,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러시아의 유라시아경제연합(EEU), 카자흐스탄의 ‘광명대도’ 신경제정책과의 연계를 시행했다. 또, 터키에서 시진핑 주석은 터키 등 국가와 관련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도모하기도 했다. 이렇듯 중국 외교는 ‘일대일로’ 방안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했다.

둘째, 중국 외교는 대국의 소임을 다했다.

2015년은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와 유엔 창설 70주년의 해였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를 맞아 중국은 유엔을 중심으로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반으로 한 전후 국제질서가 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의 초석임을 강조하며, 파시즘과 군국주의 침략행위를 미화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려는 그 어떤 행위에도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측의 건의로 유엔 안보리에서 국제 평화와 안보 수호를 위한 공개 토론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유엔 창립 70주년 총회에 참석해 10년에 걸쳐 10억 달러를 제공하는 ‘중국-유엔 평화발전기금’ 설립과 유엔의 새로운 평화 유지 상시 대기 체제 가입을 발표했다.

중국은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지지한다. 중국은 ‘남남협력 지원기금’으로 개도국가의 ‘포스트 2015 개발 어젠다’ 이행을 돕고, 국제발전지식센터를 세워 각국과 자국 사정에 걸맞는 발전 이론과 실천을 연구하고 논의하기로 했다. 또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등의 중요한 경제 거버넌스 무대에서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이행으로 공평하고 포용적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길 호소했다.

중국은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에 적극 기여했다. 시진핑 주석은 파리 기후총회 개막행사 담화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공동 대응책을 제안하며 협상과정에서 각국의 공감대 형성을 격려했다.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한층 발휘해 더 많은 공공상품을 제공했으며, 이는 중국식 대국 외교가 마땅히 해야 할 바라고 여긴다.

셋째, 중국 외교는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한 신형국제관계 수립을 추진했다.

중국과 영국이 21세기를 향한 글로벌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 구축을 결정함에 따라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가 열린 동시에 신형국제관계 이념을 실천에 옮겼다. 중국과 아프리카의 관계 또한 전면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로 격상되었고, 신형국제관계 수립에 크게 기여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은 갈수록 세계무대의 중심에 가까워지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중요도와 관심도는 점점 높아져 국제사회의 정치, 경제, 안보 등 문제 해결에 중국은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간다. 중국 외교는 중국만의 방식과 스타일 그리고 기품을 담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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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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