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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외무역 전환 관건기…前11월 수출입 22조元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26, December 10, 2015

중국 대외무역 전환 관건기…前11월 수출입 22조元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0일] 중국 해관(海關, 세관) 최신 자료에서 올해 1월~11월 전국 수출입 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수출은 2.2%, 수입은 14.4% 하락해 수출입 동반 하락세를 이었다. 전문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효율적인 수요 부족과 국내 경제구조 조정을 포함한 국내외 이중 요인의 영향으로 대외무역이 하락했지만 동시에 대외무역 기업의 업그레이드 추진과 산업구조 재편이 전체 산업의 질적 향상과 효율 증대를 촉진시켜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교역 경쟁 우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입 데이터 부정적…내년에도 압박 여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22조 80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수출은 12조7100억 위안, 수입은 9조 3700억 위안, 무역 흑자는 63% 늘어난 3조3400억 위안이었다.

대외무역 부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불황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학술위원회 장옌성(張延生) 비서장은 역대 데이터를 보면 글로벌화 시기에 대외무역 성장은 GDP보다 확연히 빠른 양상을 나타낸다며 대외무역은 경제성장의 엔진이지만 글로벌화에 후퇴가 나타나면 대외무역 데이터는 곧장 나빠진다고 설명했다.

“외부 환경이 좋지 않은 것 외에도 중국 경제가 현재 구조전환 단계에 있는 것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구조전환은 주로 두 가지 면으로 대외무역에 영향을 끼친다.” 대외경제무역대학 중국세계무역기구 연구원 투신취안(屠新泉) 집행원장은 첫째는 요소 비용이 높아져 가공무역의 우위를 급속히 약화시킨 것이고, 둘째는 전체 거시경제의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상품무역 측면에서 볼 때 이 두 가지 모두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구조전환은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의 발전에 유리하지만 대외무역 측면에서는 진통기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는 현재 비교적 심각한 국내외 경제정세가 조속히 변화되지 않는다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대외무역은 여전히 큰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중국 대외무역 형세 보고서(2015년 가을호)’에서는 각 분야의 요인을 종합해 2015년 중국의 수출 규모는 전년도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기업, 수출입 역군으로 부상

민간기업이 수출입 역군으로 부상했다. 올해 1월~11월, 민간기업의 수출입은 전년도 동기 대비 2.2%p 상승해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3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유기업 수출입은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16.5%를 차지했다.

기술 함량이 높은 ‘중국 장비’ 수출이 늘어났다. 통계에 따르면, 1월~11월 중국 전기기계 제품의 수출은 1% 증가해 수출 총액의 57.6%를 차지했다. 반면 방직 의류 등 전통적인 노동밀집형 제품의 수출은 소폭 하락했다. 철광석, 원유, 식량, 정제유 등 주요 벌크상품 수입량은 늘어났으나 석탄, 철강재료 등의 수입량은 줄어들어 주요 수입상품 가격은 보편적으로 하락했다.

구조 전환 및 업그레이드의 하이라이트

대외무역 경기가 하락했지만 전체 산업이 전통 무역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혁신하고 제품 구조 최적화와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시켰다. 현재 대외무역 발전방식 전환의 성과가 날로 뚜렷해져 대외무역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기대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현재 대외무역 운행의 하이라이트에 대해 국가개혁발전위원회 대외경제연구소 국제협력실 장젠핑(張建平) 주임은 “첫째는 중국 상품무역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둘째는 중국은 올해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대외무역 흑자 상태를 유지했다. 이런 상태는 많은 신흥경제체가 부러워하는 것이다. 셋째는 중국의 전기기계 제품과 첨단 기술제품의 수출 비중이 급속히 상승하고 점유율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넷째, 독자 브랜드 제품이 전개하는 일반무역이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 추세는 글로벌 상품무역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계속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요약해 설명했다.

향후 대외무역 발전에서 많은 긍정적인 요인들이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대외무역 형세 보고서(2015년 가을호)’에서는 중국 정부는 지속적인 개방을 견지하고 대외무역 발전을 장려하며 대외무역의 발전을 제약하는 심층적인 모순 해결과 구조조정 및 새로운 대외무역 경쟁력 우위 육성에 힘쓰는 동시에 무역 편리화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한편 대외무역 신형 상업모델 발전에 박차를 가해 수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통상 파트너와의 실무협력을 심화하는 외에 대외무역 기업의 믿음을 높이고 국제시장 점유율을 안정화하기 위해 더 유리한 여건을 창출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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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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