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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외제 구매, 해외구매대행에서 전자상거래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27, December 11, 2015

중국인 외제 구매, 해외구매대행에서 전자상거래로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1일] 연말 쇼핑시즌이 다가오는 요즘, 연말 선물로 해외 상품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10년 전인 2005년부터 중국인들은 해외 구매대행 방법으로 해외 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몇 년간 급격하게 발전했다. 10년 후인 현재는 내국인들의 상품 품질에 대한 요구치도 높아졌고, 세관 검열 또한 더욱 철저해져 해외 구매대행은 점차 국제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해외 구매대행, 국제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전환

저장(浙江)의 한 관광가이드는 프랑스 출장 기회를 이용해 사치품 76개를 친구와 구매자 부탁으로 대행 구매했다. 올해 9월 이 관광가이드 밀수죄로 구류 6개월, 벌금 16만 위안에 처했다. 11월에도 한 관광가이드가 해외 구매대행으로 양주 202병을 들여오다 유기징역 1년 3개월에 벌금 20만 위안을 선고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 중에 왜 정부는 국제전자상거래를 장려하면서 해외 구매대행을 이처럼 철저하게 감독하는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사실, ‘해외 구매대행’과 ‘국제전자상거래’는 다른 개념이다. 세관의 한 관계자는 이 두 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금 납부에 있다며, 해외 구매대행의 경우는 세금 탈세 행위라고 설명했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외 구매대행은 대량이 아니었고, 세관 검열도 그렇게 처절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검열 및 법규가 점점 엄격해지고 있다. 국제전자상거래의 경우는 합법적으로 세금을 납부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받고 있다. 그리고 국제전자상거래는 현재 행우세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 무역 상품에 징수되는 관세, 부가가치세, 소비세와 비교해 세수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세금 문제 외에도 해외 구매대행과 국제전자상거래 사이에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해외 구매대행의 주체는 일반적으로 개인이지만 국제전자상거래의 주체는 기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구매대행은 비정상적인 구매방식으로 오래 지속될 수 없다며, 결국은 국제전자상거래로 대체될 것이라고 보았다.

국제전자상거래 향후 ‘다이아몬드 10년’ 맞아

올해 쇼핑데이 ‘11.11’, 중국 아마존를 통한 해외 주문량이 작년의 2배였고, 수입직구(아마존이 직접 해외 구매 후 판매) 판매액은 작년의 4배를 기록했다. ‘11.11’이 시작된 지 1분 45초 만에 톈마오국제(Tmall Global)의 거래액은 작년 ‘11.11’ 하루치를 초과했다. “만약 과거 10년이 중국 국내 전자상거래 발전의 ‘황금 10년’이라고 한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국제전자상거래의 ‘다이아몬드 10년’이 될 것이다”라고 톈마오국제의 부총경리는 말했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의 데이터를 보면, 2015년 상반기 중국의 국제전자상거래 거래액이 2조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8%가 증가해 중국 수출입액의 17.3%를 차지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매체는 국제전자상거래의 비약적 발전이 국내소비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왕젠(王健) 교수는 중국은 현재 보세창고를 세우는 형태로 국내에서 거래가 발생하게 해 소비의 환류를 촉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현재 국제전자상거래 소비구조로 볼 때, 제품의 대다수가 국내에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국내소비에는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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