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환영받는 이유

By 왕이웨이(王義桅) 중국인민대학 국가발전전략연구원 겸 충양금융연구원 시니어 연구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52, December 11,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1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제시한 2년여 동안 ‘일대일로’ 구상은 많은 연선 국가와 국제기구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을 뿐 아니라 영국을 비롯한 역외국가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이들 국가들은) 중국과 상호소통 및 전략적 연계를 추진하고 국제 생산캐파 협력을 펼치며 제3자 시장 개발에도 협력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방안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일대일로’ 방안을 지지하는 러시아 국책을 재천명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일대일로’에 대해 가장 최근에 나타낸 긍정적인 반응이다.

“오랫동안 서방국가는 석유를 탈취하기 위해 중동지역에 무기와 탄약을 수출하며 불안을 조성했다. 중국이 제안한 경제발전 협력구상이야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이는 얼마 전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6회 세계 중국학 포럼에서 한 아랍 학자가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은 것으로 세계의 속내를 반영하고 있다. ‘일대일로’가 왜 이렇게 뜨거운 논의를 불러 일으키고 환영을 받는 것일까? 그 근원을 따져보면 ‘일대일로’ 구상은 역사적 필연성, 현실적 합리성, 미래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

■ 역사적 필연성: 고대 해상•육상 실크로드는 중국과 서방을 잇는 국제적인 통로이자 중국, 인도, 그리스 3대 주요 문화가 만나는 가교였다. ‘일대일로’ 연선은 중앙아시아, 아세안(ASEAN), 남아시아, 중동부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최소 65개국과 지역의 44억 인구를 포함하며 경제총량은 21조 달러로 이는 각각 전 세계의 63%와 29%를 차지한다. 이들 국가들은 고대 실크로드에서 ‘음지’ 혹은 ‘복도’에 지나지 않았으며, 오늘날에도 글로벌화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고속철 등을 대표로 하는 상호소통 네트워크가 그들을 해양과 연결시켜 글로벌화에 융화하도록 돕고 있다.

■ 현실적 합리성: 세계적으로 날로 늘어나는 국제 공공제품 수요와 낙후된 공급능력 간의 모순은 ‘일대일로’ 건설의 동력이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다른 국가가 함께 협력하여 공공제품을 제공한다. 이는 중국 ‘일대일로’ 구상이 각광받는 중요한 원인이다. 또한 이 때문에 ‘일대일로’가 창조하는 것은 대항이 아닌 협력의 기회이다. 중국 국내적으로 상호소통은 이미 완성되어 양호한 인프라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일대일로’ 건설은 각국의 협력을 통해 공공제품을 제공하므로 아시아인프라 건설의 거대한 자금 부족을 메울 수 있다.

■ 미래 연속성: ‘일대일로’ 구상이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유의 원칙을 주창하고 이익공동체, 책임공동체, 운명공동체 건설을 취지로 하면서 지행합일과 일관성을 가질 수 있을지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단결과 상호신뢰, 평등과 상호이익, 포용과 상호 본보기, 윈윈협력의 실크로드 정신을 받들고 선양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의구심은 미래 연속성에 대한 중대한 시험이다. ‘일대일로’의 향후 향방에 대한 일부 의구심 중에는 근대화 서방언어 체계로 ‘일대일로’를 이해하고, 단순하게 역사적인 대국 굴기방식으로 ‘일대일로’를 평가해 과거 네덜란드, 일본, 영국 등의 굴기와 비교함으로 여론을 오도했다. 사실 중국의 부흥에 관계되는 것은 한 국가의 부흥뿐만 아니라 나아가 문명의 부흥이므로 단순하게 대국굴기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요약하면 ‘일대일로’ 구상은 부분적인 글로벌화를 포용적인 글로벌화로 변화시키고 글로벌화와 현지화를 접목하여 더 많은 국가가 빈곤에서 벗어나 부를 이루도록 돕고 21세기 지역과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한편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기풍을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일대일로’가 환영받는 근본적 이유라 하겠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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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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