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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이난에 조각품 ‘8월의 문’ 기증…싼야 다샤오둥톈에 안착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54, January 02, 2016

제주도, 하이난에 조각품 ‘8월의 문’ 기증…싼야 다샤오둥톈에 안착
중한 양국의 우의를 상징하는 ‘8월의 문’ 조각품 제막 모습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일] 2016년 새해 첫날, 한국 제주도에서 하이난(海南)에 기증한 조각품 ‘8월의 문’ 제막식이 싼야(三亞)시 다샤오둥톈(大小洞天) 관광구에서 거행됐다. ‘8월의 문’ 조각품은 하이난성과 제주도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한국 측이 하이난에 답례로 기증한 것으로 앞으로 싼야 다샤오둥톈에 영구히 보관돼 하이난 시민과 제주도민의 문화교류와 우정의 증표가 될 것이다. ‘8월의 문’은 중한 양국의 우정의 문이 영원히 활짝 열려 있음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월1일 오전에 개최된 제막식에서 우옌쥔(吳岩峻) 싼야시위원회 부서기 겸 시장, 신구범 전 한국 제주도지사, 쑹리윈(宋麗雲) 인민망 부편집장, 천마오예(陳茂葉) 하이난성 문학예술계연합회(文聯) 부주석 겸 하이난성 미술협회 주석 등은 ‘8월의 문’ 조각품 제막식을 가진 후 우정의 나무를 심었다.

제막식에서 한국 제주조각공원과 싼야 다샤오둥톈(大小洞天) 관광구는 우호 관광지 협약을 체결했다.

“1995년10월6일, 하이난성정부는 특별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순동 조각품 ‘해라녀(海螺女)’을 한국 제주도에 기증했다. 20여 년이 지난 오늘 제주도는 하이난에 조각품 ‘8월의 문’을 답례로 기증했다. 양 지역 국민들의 깊은 우정이 응집된 예술의 문이 지금부터 영원히 다샤오둥톈 관광구에 안착하게 된 것에 대해 우리는 벅찬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 쑨둥(孫冬) 싼야 다샤오둥톈발전유한회사 대표이사는 제막식에서 “남송(서기 1187년) 시대부터 개발된 다샤오둥톈 관광구는 하이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풍경 명소이다. 이곳은 예로부터 기이하고 수려한 바다 풍경과 산 풍경, 돌 풍경, 동굴 풍경으로 ‘경애(瓊崖‧하이난) 8백 년 제일의 산수 명승지’로 불리고 있으며 휴양, 여행관광, 관광서비스가 한 곳에 집결된 국가 1기 비준 5A급 관광 명소”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제주조각공원과 다샤오둥톈 관광구는 우호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향후 양측의 협력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8월의 문’을 계기로 양측이 관광 교류 협력의 문, 관광명소 협력 윈윈의 문을 더 활짝 열기를 희망한다. 싼야 다샤오둥톈 관광구는 영원히 한국 관광객에게 대문을 활짝 열어 놓고 성심 성의를 다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한국인들이 아름다운 싼야에 와서 이곳의 푸른 하늘과 맑은 바다, 인문 풍경을 함께 즐기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수 한국 제주조각공원 원장은 연설에서 2016년 신년부터 하이난 싼야 다샤오둥톈 관광구와 제주조각공원의 우호 교류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밝히고 제주조각공원에 대해 소개했다. 제주조각공원은 1987년10월2일에 건립되었으며 제주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꼽힌다. ‘자연과 인간,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약 13만평에 달하는 제주 원시림 속에 조성된 조각공원의 1기 공정 6만평의 부지에는 한국 조각가의 조각작품 200여 점(청동 조각품 90점, 화강암과 대리석 작품 50점, 철 소재 작품 50점, 기타 50점 포함)이 전시되어 있다. 제주조각공원은 고 이은범 선생이 한국의 문화발전과 국민의 문화생활 수준 제고를 위해 평생을 바쳐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조각품 전시공간이다.

쑹리윈 인민망 부편집장은 연설에서 “새해는 항상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갖게 한다”면서 “오늘 중한 우의를 상징하는 ‘8월의 문’이 아름다운 싼야 다샤오둥톈에 자리잡았다. 이는 인민망 하이난 지사와 인민망 한국지국이 처음으로 협력한 것으로 인민망은 이를 출발점으로 더 많은 유사한 대외문화 왕래 활동을 성사시키는 한편 더 많은 홍보 매체를 하이난의 새로운 창구로 가동해 하이난 국제관광 섬 건설을 위해 우리 언론인의 새로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옌쥔 싼야시위원회 부서기 겸 시장은 연설에서 “올해(2016년)는 하이난성과 제주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1년째 되는 해이다. 최근 양측의 이해와 협력은 부단히 심화되었다. 오늘 제주조각공원이 기증한 조각품이 싼야에 안착함으로써 다샤오둥톈 관광구에 이색적인 풍경이 새로 추가되었다. 이는 또 하이난성과 제주도 및 중한 국민의 우호교류와 우정의 증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작년부터 시행된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은 두 지역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오늘 한국 제주조각공원과 싼야 다샤오둥톈 관광구는 우호 관광지 협약을 체결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계기로 관광, 문화,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두 지역의 협력수준이 끊임 없이 향상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20년 전인 1995년10월6일, 하이난성정부는 하이난성과 제주도의 자매결연 체결과 중한 문화교류 사업 전개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에 특별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조각품 ‘해라녀’를 기증했다. 현재 한국 제주조각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해라녀’는 양측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한국 제주조각공원이 제주도와 하이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하이난에 답례로 조각품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인민망 한국지국과 인민망 하이난 지사는 제주도 조각공원과 싼야 다샤오둥톈 등 여러 측과의 소통과 조율을 주선해 2016년 1월1일 싼야 다샤오둥톈 관광지에서 기증식을 갖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는 제주도와 하이난성의 우의가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것을 상징한다. 원희룡 제주도 지사는 ‘8월의 문’ 조각품에 기념글을 남겼다.

하이난성과 제주도의 우의는 깊은 내력을 가지고 있다. 하이난문예대표단은 제주도를 여러 차례 방문해 제주도 탐라문화제, 세계섬문화축제(ITOP) 등 행사의 공연에 참가한 바 있다. 매년 개최되는 하이난 최대 축제인 ‘하이난 국제관광의 섬 환러제(歡樂節‧카니발)' 등 행사에서도 제주 문예단체를 여러 번 초청했다. 2015년10월, 하이난성정부는 제주도에서 ‘하이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5년 11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0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제16회 하이난 국제관광의 섬 환러제’ 개막식과 하이난 국제미식박람회에 참석했고, 2015년 중한 인문교류 테마도시 ‘제주의 날’ 행사를 개최해 하이난 시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린여우츠(林有熾) 싼야시정부 비서장, 젠추슝(簡秋雄) 싼야시위원회 홍보부 상무부부장, 런시더(任熙德) 싼야시정부 국유감독관리위원회 주임, 쑨둥(孫冬) 싼야시 다샤오둥톈발전유한회사 대표이사 겸 싼야시관광협회 회장, 노정수 한국 제주조각공원 원장, 천쉐보(陳學博) 하이난성 조각협회 회장 겸 하이난 미술협회 부주석, 하이난에서 제주도에 기증한 조각품 ‘해라녀’ 작가이자 유명 조각가인 야오위안(遙遠) 선생, 저우위보(周玉波) 인민망 한국지국장, 류원핀(劉文品) 인민망 하이난 지사 총경리 겸 인민망 하이난시촹(hi.people.com.cn) 편집장 등 많은 중한 대표들도 ‘8월의 문’ 제막식에 참석했다.

인민망 하이난스촹은 제막식 전 과정을 동영상, 문자, 웨이신(微信‧wechat), 웨이보(微博), 라디오 생중계, 신화사(新華社), 중신사(中新社), 하이난일보(海南日報), 싼야일보(三亞日報), 싼야방송국, 하이난 특구보(特區報), 하이난 도시보(都市報) 등 언론매체에 보도했고, 차이나 텔레콤 싼야지사는 인터넷 생중계 전 과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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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實習生,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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